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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 2024-04-28 23:08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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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담보 대출받기 어려운데 금리까지 올라...코픽스 올들어 최고치

은행 주담대 금리 16일부터 올려...국민은행 신규취급액 기준 연 3.58~4.78%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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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주택담보대출 기준이 까다로워져 대출받기가 어려운데다 은행의 변동형 주택담보대출 기준금리로 활용되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올해 들어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기존 대출자들도 이자부담이 늘어 서민 삶이 더 고달파지고 있다. 은행들의 주담대 금리는 당장 16일부터 오른다,

15일 은행연합회가 공시한 10월 기준 코픽스에 따르면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1.29%로 전월 대비 0.13%포인트 상승했다. 이는 올해 들어 발표된 코픽스 가운데 가장 높은 수치다. 잔액 기준 코픽스는 1.11%로 전월 대비 0.04%포인트 올랐다. (고, 신(新) 잔액기준 코픽스도 0.04%포인트 뛰어 0.89%를 기록했다.)

코픽스는 NH농협·신한·우리·SC제일·하나·기업·KB국민·한국씨티은행 등 국내 8개 은행이 조달한 자금의 가중평균금리를 말한다. 은행이 실제 취급한 예·적금, 은행채 등 수신상품 금리가 인상 또는 인하될 때 이를 반영해 상승 또는 하락한다.

한달 사이 금리가 가장 많이 오른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은행이 지난달 중 신규로 조달한 자금을 대상으로 산출하기 때문에 잔액 기준보다 시장금리 변동을 신속하게 반영한다.

잔액 기준 코픽스와 신 잔액 기준 코픽스에는 정기예금, 정기적금, 상호부금, 주택부금, 양도성예금증서, 환매조건부채권매도, 표지어음매출, 금융채(후순위채·전환사채 제외)가 포함된다. 신 잔액기준 코픽스는 여기에 기타 예수금, 기타 차입금과 결제성자금 등이 추가된다.

이에 따라 은행들은 16일부터 변동금리 주담대 금리를 올린다. 국민은행은 16일부터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에 연동된 주담대 금리를 연 3.58~4.78%로 운영한다. 우리은행도 같은날부터 변동금리 주담대 금리를 3.44~3.95%로 적용한다. 농협은행도 같은 상품 금리를 3.63~3.93%로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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