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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 2024-04-28 23:08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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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폭 행보' 당근마켓, 간편결제 '당근페이' 제주서 서비스

연내 전국 확대...최대 50만원 충전-개인정보 노출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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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당근마켓)
(출처=당근마켓)

중고 거래 등의 플랫폼인 지역 생활 커뮤니티 당근마켓이 2일 제주지역에서 간편결제 서비스 '당근페이'를 론칭, 서비스에 들어갔다.

우선 제주도에서는 이웃 간 중고 거래에서 간편 송금 기능을 경험할 수 있다.

당근페이를 이용하면 거래를 위해 현금을 별도로 준비할 필요 없이 당근 채팅 안에서 실시간 송금 및 확인이 가능하다. 물건을 사고파는 개인들이 더 이상 거리에서 계좌번호나 예금주 등 개인정보를 주고받거나 각자 별도의 은행 앱을 실행해 이체 완료 내역을 확인하지 않아도 된다.

당근페이는 당근마켓 앱 최신 버전을 내려받은 뒤 지역 인증 후 이용할 수 있다. '나의당근' 탭에서 이용자 아이디 하단에 생성된 '당근페이 지갑 영역'을 선택하고 휴대폰 본인인증, 약관 동의, 6자리 결제 비밀번호 등록을 마치면 된다.

은행 계좌와 연동해 당근페이 지갑에 충전할 수 있는 금액은 최대 50만원이다. 안드로이드와 iOS 모든 환경에서 사용할 수 있다.

첫 오픈 지역으로 제주도를 선정한 것은 지역민을 하나로 연결하는 섬이라는 지리적 특성을 반영했다는 설명이다. 제주도는 이용자들의 거주지와 직장이 같은 범위 내에 위치해 있는 만큼 지역민 간 거래와 교류가 가장 활발하다. 타깃 인구수 대비 당근마켓 가입률도 95%를 웃돈다.

당근마켓은 연내 전국으로 당근페이를 확대할 계획이다. 전국 서비스에서는 '내근처' 탭에서 만날 수 있는 다양한 지역 상점과 생활 밀착형 서비스에서 당근페이 사용처를 확대해 결제 서비스를 본격화할 예정이다.

김재현 당근마켓 대표는 "당근마켓이 가입자 2200만 명의 하이퍼로컬 국민 앱으로 성장하며 이웃 간 거래는 물론 지역 주민과 상권의 연결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며 "당근페이는 서비스 이용 편의성을 높이는 것은 물론 지역 연결이 더욱 활발하게 일어날 수 있도록 돕는 또 하나의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당근페이는 지난 3월 설립한 자회사 당근페이가 개발했다. 당근마켓은 전자금융업에 특화된 전문 조직을 구축해 국내 최초로 지역 생활 편의를 높여줄 지역 기반 간편결제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e경제뉴스 김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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