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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 2024-04-26 18:03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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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관광청 "2024파리올림픽, 탄소중립 올림픽 될 것"

후기 인상파 화가 고갱의 섬 타히티에서 서핑 경기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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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올림픽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다. (사진= Paris2024 올림픽 제공)
2024년 올림픽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다. (사진= Paris2024 올림픽 제공)

2020 도쿄올림픽이  8일 폐막하면서  차기 올림픽인 파리올림픽에 세계의 관심이 쏠린다.  2024파리올림픽은 프랑스 파리에서 한 세기만에 열리게 되는 셈이다.

 프랑스 관관청은 "오는 2024년 7월 26일부터 8월 11일까지 프랑스 역사상 가장 큰 규모의 행사로 치러질 예정"이라고 9일  밝혔다.

프랑스 관광청은 "파리올림픽은 포용적이고 상호교류를 촉진하며 지속 가능한 방식의 스포츠 축제가 될 것"이라고 설명하고 "완전한 성비균형과 탄소중립을 이루며 일반 대중도 참여가능한 최초의 올림픽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파리올림픽에서는 도쿄올림픽에서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스케이트보드, 스포츠 클라이밍, 서핑에 이어 브레이크 댄스가 추가됐다. 마라톤과 도로 사이클은 일반 대중도 참가할 수 있도록 했다. 누구나 참가 신청을 할 수 있으며 선발되면 선수들과 같은 날, 같은 코스를 달리게 된다. 

시상식 콘셉트는 기존과 달리 대중과 함께 즐기는 축제 형식으로 열릴 예정이다. 

경기장은 롤랑 가로스 등 기존 스포츠 경기장은 물론 파리의 문화유산들을 활용한다. 파리 올림픽의 비치발리볼 경기는 에펠탑 아래에서 열리고, 양궁은 군사 박물관이 있는 앵발리드를 배경으로, BMX 프리스타일 경기는 콩코르드 광장에서, 태권도는 그랑 팔레에서, 승마 경기는 베르사유 궁전에서 각각 열린다.

프랑스 내 다른 도시와 프랑스 해외 영토에서도 경기를 연다. 축구 경기는 파리를 비롯해 낭트, 마르세유, 보르도, 리옹 등에서 진행한다. 요트 경기는 마르세유에서, 서핑은 프랑스령 폴리네시아의 타히티 섬에서 진행한다.

폴 고갱의 타히티의 여인들
폴 고갱의 타히티의 여인들

파리는 탄소발자국을 최소화하는 환경친화적 올림픽을 준비하고 있다. 필요한 인프라의 95%를 기존 인프라로 충족하고 지역 사회가 필요로하는 시설만  새로 건설한다. 이에 따라 2024 파리올림픽의 탄소발자국은 프랑스에서 열렸던 이전 올림픽의 절반 수준에 이를 예정이다.

2024 파리올림픽 마스코트는 2022년 가을에 공개된다. 1350만장에 달하는 올림픽 티켓은 2023년 판매를 시작한다.

e경제뉴스 김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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