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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 2024-04-26 18:03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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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리테일, 제작비 더 들어도 재활용 용지로 전단지 만든다

폐지 분해 후 이물질 제거 및 탈묵과정 필요...무라벨 생수 상품 확대에 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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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리테일의 무라벨 생수
GS리테일의 무라벨 생수

GS리테일이 무라벨 PB생수 상품을 확대, 폐페트병 재활용률 높이기에 나선데 이어 식품전문 인터넷쇼핑몰인 GS수퍼마켓(GS THE FRESH, GS더프레시)도 기존에 사용하던 전단 용지를 GR(Good Recycled Product) 인증 친환경 용지인 GR-coat 용지로 변경해 제작한다.

이번에 변경 사용되는 GR-coat 용지는 국내·외에서 거둬들인 폐지를 분해해 이물질 제거 후 용지의 잉크 분산 및 제거 과정인 탈묵 과정을 거쳐 생산하는 용지로 자원 재활용을 통해 생산된 제품이라는 것이 특징이다. 

GS수퍼마켓의 오프라인 매장에서 사용하는 전단지의 생산량은 2000만 부에 이른다. 과거에 비해 감소 추세지만 종이 전단을 선호하는 고객들이 여전히 많기 때문이다.

전단지를 선호하는 고객은 연령층이 높아질수록 활용도가 높다.  50대와 60대의 활용도가 20~30대의 3배 이상이다.  디지털 시대에도 종이 전단지가 여전히 생산되고 있는 이유다. 라고 덧붙였다.

이와 더불어 GS수퍼마켓은 오프라인 매장에서 고객들의 구매 시점에 주목도를 높이고 필요한 정보만 강하게 어필하는데 효과적인 POP (Point of purchase) 등 홍보물 인쇄용지도 교체한다. 매장에서 고객용 POP로 사용되는 A4와 A3 용지가 이에 해당한다.

특히 이번에 변경되는 용지를 생산하는 한 업체는 설탕을 만들고 남은 사탕수수로 종이를 생산해 종이 생산을 위한 목적으로 나무를 훼손하지 않기 때문에 환경친화적 회사로 알려져있다.

이아희 GS수퍼마켓 마케팅팀 과장은 “ESG 경영 중 하나로 추진되는 이번 매장 내 친환경 홍보 용지 변경은 기존 용지에 들어가는 비용 대비 15% 이상이 더 소요되지만, 환경을 생각하는 GS리테일의 친환경 경영에 대한 투자”라고 말했다.

e경제뉴스 김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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