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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 2024-04-26 18:03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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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차세대 마이크로 LED 디스플레이 살펴보니

‘더 월’ 신제품 19일 글로벌 출시...마이크로 AI프로세서 탑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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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수원 디지털시티 R5 로비에 설치된  '더 월'(출처=삼성전자)
삼성전자 수원 디지털시티 R5 로비에 설치된 '더 월'(출처=삼성전자)

삼성전자가 마이크로 LED 기술을 기반으로 한 상업용 디스플레이 ‘더 월(The Wall)’ 신제품(모델명: IWA)을 19일 글로벌 시장에 출시했다.

더 월은 베젤이 없는 모듈러 방식을 적용해 맞춤형 디자인이 가능한 제품으로, 업계 최고 성능을 자랑하는 차세대 디스플레이다.

더 월 신제품은 3가지 주요 변화를 통해 기존 제품에서 한 단계 더 진화했다고 삼성측은 설명했다.

신제품은 16개의 신경망으로 구성된 ‘마이크로 AI 프로세서’가 새롭게 탑재됐다. 입력되는 영상을 더 월에 적합한 최적의 화질로 업스케일링 해 준다.

기존 제품 대비 약 40% 작아진 신규 소자를 적용해 더욱 완벽한 블랙과 계조 표현이 뛰어나다는 것이다. 계조는 밝은 부분과 어두운 부분으로 이어지는 단계(Gradation) 차이를 말한다.

나아가 ▲1,000형 이상 고객 맞춤형 대형 스크린 제작 ▲8K 해상도(16:9 화면 기준), 120Hz 고주사율 지원 ▲ 최대 가로 해상도 16K (15,360 x 2,160) 구현 등 차별화된 초대형ㆍ초고화질 사양을 갖췄다.

또 ▲화면을 4개로 분할해 서로 다른 4개의 콘텐츠를 동시에 재생할 수 있는 ‘4-PBP(Picture By Picture)’ 기능 ▲최대 1,600니트(Nit) 밝기 ▲20비트(Bit) 계조 표현력 ▲HDR10+지원 등 기존에 호평받던 기술들도 그대로 적용됐다.

더 월 신제품은 기존 대비 두께도 절반가량으로 얇아지고 설치 편의성도 크게 개선됐다.

오목(Concave)·볼록(Convex)한 형태뿐만 아니라 S자·L자 형태로나 천장(Ceiling)에 부착, 행잉(Hanging) 방식으로도 설치가 가능하고 기울어진 벽면에도 심미성을 살려 설치할 수 있다.

각 모듈을 케이블 없이 연결하는 디자인을 적용해 설치 시간을 대폭 단축하고 캐비닛에 부착된 핀 단자를 서로 결합하는 도킹(Docking) 방식으로 전원과 데이터를 공급하는 등 설치작업도 쉬워졌다.

더 월 신제품은 글로벌 규격 인증 기관인 독일 TUV 라인란드로부터 청색광(Blue light) 저감 ‘눈 보호 인증(Eye Comfort)’을 받았다.

하혜승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전무는 “AI와 최신 디스플레이 기술로 한 층 더 진화한 더 월은 업계 최고 성능의 고객 맞춤형 디스플레이”라며 “앞으로도 새로운 시장을 개척해 상업용 디스플레이 시장의 패러다임을 바꿔 나가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경제뉴스 김아름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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