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편집 : 2024-04-26 18:03 (금)

본문영역

  • 기획
  • 입력 2012.04.21 11:25

정유업계 삼성진출설 무덤덤 속 '촉각'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정부가 석유제품 시장에 삼성그룹 계열 석유화학업체인 삼성토탈을 다섯번째 공급사로 참여시키는 유가안정대책을 내놓아 기존 정유업계가 영향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전문가들은 하지만 "삼성토탈의 정유업 진출에도 공급 물량에 한계가 있어 기존 정유업계 실적에 거의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시각이다.

또 증시 전문가들은 기존 정유업계의 실적 펀더멘털(내재가치)에는 큰 변화가 없어 주가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할 것이라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대표적인 정유업체인 S-oil 주가의 경우 지난 19일에 이어 이틀째 보합권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S-oil 관계자와 삼성토탈의 정유업 진출로 인한 실적 변화 가능성 등에 대해 들어봤다.

Q = 삼성토탈의 정유업 진출이 S-oil 등 정유사 실적에 미치는 영향이 적다는 전망이 우세하다.
A = 정부 정책에 대해서는 추이를 지켜보고 있는 상항이다. 삼성토탈 자체는 이전에 정유업에 등록이 돼 있는 상황이다. 새로운 상황은 아니라는 뜻이다.

Q = 삼성토탈의 휘발유 최대판매를 가정했을 때 가능량은 월 12만5000배럴로 국내 월 수요의 2.2%에 국한된다는 통계가 있다. 2.2%면 S-oil의 실적 변화에도 아무런 영향이 없는가.
A = 해당 통계는 삼성토탈에서 발표한 것과 석유공사 자료가 반영된 것이다. 현재는 상황을 지켜보고 있는 중이다.

Q = 증권가에서는 실적에 미치는 영향이 미미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A = (삼성토탈의 휘발유 최대판매시 국내 월 수요의) 2%니까 그런 것 같다.

Q = 그럼 삼성토탈의 휘발유 공급이 몇 %까지 증가해야 실적에 영향을 미치는가.
A = 따로 분석한 것 없다.

Q = 이번 정부 정책으로 인한 기름값 인하 가능성이 있는가.
A = 글쎄…. 정부에서 물가 대책으로 추진하는 업무이기 때문에 상황을 봐야 한다. 이제 정책 발표된 것이다. 발표한 뒤 정책을 시행하다 보면 여러가지 상황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지켜보고 있을 수 밖에 없다.

Q = S-oil에서 수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얼마인가.
A = 65%정도다. 30개국에 수출하고 있다.

Q = 삼성토탈의 정유업 진출에 영향은 없다고 했지만, 내수보다 수출 비중이 오를 가능성은 없는가.
A = 영향이 없다고 한 적은 없다. 상황을 봐야 한다고 했다. 정유업 진출과 관련해 어제 발표됐는데, 삼성토탈에서 (진출)한다는 것도 6월달이고 그때가서 상황을 보려고 하고있다. 상황이 벌어지지 않았는데, 수출을 늘리겠다고 결정하기에는 이르다.

Q = 주가에는 영향을 받지 않았다. 보합권으로 마무리 됐다.
A = 애널리스트들이 분석한 보고서나 신문 기사를 보면 그렇게(주가에 영향을 받지 않을 것이라고) 돼 있다.

 

저작권자 © SDG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지속가능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