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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 2024-04-28 23:08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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現重에 매각 앞둔 대우조선...ESG경영 강조하는 이유

현대중공업-대우조선 합병건, EU 심사 중...현지 지자체들, 매각 철회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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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이 세계 최초로 FLNG를 건조해 Petronas사에 인도했다.(출처=대우조선 홈페이지)

현대중공업으로의 합병 안건에 대해 EU등 관계국들이 기업결합심사 중이어서 아직은 산업은행 관리를 받고있는 대우조선해양이 최근 해양플랜트, 초대형 컨테이너선박 등 2주 연속 조 단위 수주에 성공해 관심을 끈다.

이 여세를 몰아 대우조선은 'DSME ESG 추진단'을 신설하는 등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

또 지난 5년간 휴간한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를 다시 발간키로 해 상승세를 타 정상화를 향해 달린다는 평이 나온다.

회사의 경영 정상화 흐름 속에서 본사가 위치한 경남의 지자체장들이 모임을 갖고 매각 철회를 주장하는 등 회사를 둘러싸고 이해관계자들이 소리를 높이고 있어 합병건이 더 복잡해지지 않을까 하는 우려의 소리도 커진다.

대우조선해양 ESG경영을 총괄하는 추진단은 조선소장이 단장을 맡고 추진단 산하에 실무를 담당할 ESG 추진국과 환경, 사회, 지배구조 분과를 뒀으며 청년이사회가 활동한다고 회사측이 24일 설명했다.

회사 ESG 추진단은 환경 분야에 역점을 두고 선박 건조에 적용할 친환경 기술뿐 아니라 '2050년 탄소중립목표 달성'을 위한 조선소 내 친환경 추진 방안을 단계적으로 실행에 옮긴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대용량 전력사용 설비 효율화, 온실가스 감축 중장기 로드맵 구축, 친환경 제품·기술연구 지속 투자 등을 우선 과제로 꼽는다.

다시 발행키로 한 보고서에는 환경보호를 위한 당면과제와 대응 전략, 사회적 책임 관련 경영성과 등을 담을 예정이다.

국내외 이해관계자를 대상으로 한 설문 조사와 핵심 이슈를 중심으로 지속가능경영과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내용을 계획하고 있다.

이성근 대우조선해양 사장은 "외형적 성장에 그치지 않고 미래의 지속 가능한 가치 실현에도 힘써 선주 등 이해관계자에게 신뢰받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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