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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 2024-04-28 23:08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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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다로운 실손보험 청구...국민銀 해결사로 나서

10명중 4명이 청구 포기...국민은행, '실손보험 빠른청구 서비스'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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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은행

환자가 실제 부담한 의료비를 기준으로 지급받는 보험상품인 실손보험 가입자가 3500만여명에 이르지만 청구절차가 복잡하고 불편해 가입자 10명 중 4명은 아예 청구를 포기하는 형편이다.

금융소비자연맹 등 3개 시민단체가 최근 20세 이상 일반인 1000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결과다.

제출 서류 구비하기가 너무 까다롭고 힘들다는 불만이 많다.

실손보험 청구 간소화가 10년 가까이 해결되지 못한 상황에서 KB국민은행이 진단서 등 종이서류 없이도 KB스타뱅킹 앱을 통해 간편하게 보험금을 청구할 수 있는 '실손보험 빠른청구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40여개의 국내 모든 보험사의 실손보험 가입자로 KB국민은행에서 보험에 가입하지 않은 고객도 이용할 수 있어 편리하다.

청구 항목으로는 ▲입원 또는 통원치료 시 납부한 '병원비 청구' ▲치과실손보험 가입자가 납부한 '치과 치료비' ▲약국 등에서 구매한 '의약품 비용' 등이다.

이용방법은 KB스타뱅킹에서 진단서, 영수증 등 별도의 종이서류 없이도 서울성모병원, 세브란스병원 등의 주요 100여개의 병원을 이용한 경우 보험금을 청구하면 된다.

제휴병원을 제외한 일반병원에서도 진단서류를 스마트폰으로 촬영해 KB스타뱅킹에서 가입 보험사로 자료를 전송하면 보험금을 청구할 수 있다.

특히 진료기록 열람 및 전송 전에 휴대폰 본인인증을 거쳐 개인 진료기록이 외부에 유출되지 않도록 보안 절차를 강화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보험금 청구에 어려움을 겪는 이용자들이 더욱 쉽고 편리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제휴병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경제뉴스 김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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