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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 2024-04-28 23:08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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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놀자, 손정의 1조원 투자 부인하는데도...

소프트뱅크 VC ‘비전펀드’ 투자…나스닥 상장 추진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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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경제뉴스 김성훈 기자] 손정의 회장이 이끄는 소프트뱅크그룹이 한국의 글로벌 숙박-여행 플래폼 야놀자에 1조~2조원을 투자한다는 설에 대해 야놀자측이 "사실무근"이란 공식 입장을 27일 내놓았다.

그러나 투자업계와 일부 언론은 소프트뱅크 산하 벤처캐피털인 '소프트뱅크 비전펀드'와 야놀자측이 1조~2조원 규모의 투자 협상을 벌이고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최근 IB업계에서는 '야놀자가 손정의 회장의 소프트뱅크그룹 산하 비전펀드로부터 투자를 받아 미국 나스닥 상장을 추진할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비전펀드가 야놀자의 기업가치를 10조원으로 책정하고 1조~2조원 규모의 지분투자를 제시했다는 내용이다. 비전펀드 투자유리를 계기로 야놀자가 미국 상장을 추진한다는 것이다.

그간 야놀자는 미래에셋증권을 대표 주관사로 선정해 연내 코스피 상장을 추진해왔다.

야놀자 관계자는 27일 "IB업계에서 제기되는 소식은 사실무근"이라며 "내부 고위관계자로부터 '비전펀드와 투자 유치 관련 협의를 진행한 적이 없다'고 전해들었다. 올해 목표로 하는 IPO는 국내외 시장을 특정하지 않고 추진하고 있다"고 밀했다.

다만 야놀자의 "사실무근" 입장에 대해 업계 일각에선 '야놀자가 비전펀드 측이 제시한 기밀유지협약 때문에 관련 정보를 공개하지 않고 있다'는 분석도 제기한다.

지금까지 비전펀드의 투자를 받은 국내 기업은 쿠팡, 아이유노미디어, 뤼이드 등 3곳이다.

야놀자는 지난해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도 흑자를 냈다. 특히 전년 대비 매출이 43.8% 증가한 1920억 원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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