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경제뉴스 박문 기자] 배우 윤여정이 출연한 영화 ‘미나리’의 인기몰이는 언제까지 지속되나. 윤여정이 올 아카데이 여우조연상을 받으며 세계 영화계에 돌풍을 일으키고있는 화제작 미나리가 2주연속 ‘이번주 가장 보고싶은 영화’1위에 올랐다.
온라인 조사 회사 PMI가 20~50대 남녀 5000명을 대상으로 질문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7일 밝혔다. 미나리의 득표율이 17.7%로 가장 많았다.
영화 ‘미나리’는 낯선 땅 미국으로 이민을 간 한국가족의 이야기로 어떤 환경 속에서도 잘 자라는 미나리처럼 낮선 환경 속에서 살아가는 이민자들의 고군분투를 절실하게 표현하며 뛰어난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영화 ‘미나리’는 이뿐아니라 국내 VOD판매 1위, 100만 관객 돌파 등 희소식이 이어지면서 흥행가도를 질주 중.
2위는 ‘분노의 질주’의 9번째 시리즈 ‘분노의 질주: 더 얼티메이트(14.3%)’가 차지했다. ‘도미닉(빈 디첼)’, ‘제이콥(존 시나)’, ‘사이퍼(샤를리즈 테론)’가 힘을 합쳐 위험천만한 일을 계획하고 이를 막기 위한 레이싱 대결을 그리고 있다.
3위는 꿈과 목표 없이 살아가는 삼수생 ‘영호(강하늘)’와 자신의 꿈을 찾지 못한 채 엄마와 함께 책방을 운영하는 ‘소희(천우희)’가 우연히 시작된 편지 한 통을 통해 설렘과 기다림을 느끼는 로맨스를 다룬 영화 ‘비와 당신의 이야기(10.5%)’가 차지했다.
이밖에 ‘해리포터와 아즈카반의 죄수(9.2%)’, ‘더 스파이(8.9%)’, ‘마크맨(8.6%)’, ‘크루즈 패밀리: 뉴 에이지(7.3%)’ 등이 뒤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