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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권 이공계 명문 HKUST의 모든 것...VR 투어

졸업 전 입도선매 많아...창업에 강하다, 글로벌 기업 취업길 넓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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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룡반도 클리어 워터 베이를 마주 보고 있는 홍콩과기대 캠퍼스(출처=HKUST)

[e경제뉴스 김성훈 기자] 홍콩과기대학HKUST)는 아시아권 최상위 이공계 명문대학으로 국내에서도 관심을 갖는 해외대학 유학 예정자들이 많다. 졸업후 진로도 넓고 입도선매하는 일이 많다.

타임스 고등교육(THE, Times Higher Education)이 평가, 발표한 세계 신흥 대학 랭킹(THE Young University Rankings)에서 3년 연속 1위에 올랐다. 국내 이공계 빅3보다 훨씬 높은 평가를 받는다.

홍콩과기대학(HKUST)이 2021년 새 학기를 앞두고 다음달 두 차례의 가상 캠퍼스 투어를 진행한다. 캠퍼스를 직접 찾을 수 없는 이들에게 학교를 살펴볼 수 있는 좋은 기회다. 4월 10일, 24일 오전 10시 30분~11시 30분까지 1시간가량 진행된다.

투어는 영어로 진행되며 참여를 원하는 사람은 각각 4월 1일(목), 4월 16일(금)까지 가상 캠퍼스 투어 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홍콩과기대학의 학부 및 석사 과정에 있는 한국 학생은 총 372명으로 홍콩과기대학 내 유학생 그룹들 가운데 두 번째로 큰 규모다. 2019년 한국 졸업생의 80%가 △블룸버그 △HSBC △어니스트 앤 영(EY, Ernst & Young) △J.P.모건 등 다국적 기업 취업했다.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출처=홍콩과기대 홈피)

지난해 홍콩과기대를 졸업한 박진영 씨는 졸업 3개월을 앞두고 영국 런던의 법률 기술 스타트업 10BE5에 취업했다.

홍콩과기대학에서 여러 국가 출신들과 어울린 경험이 런던에서 직장을 잡는데 도움이 됐다”고 했다.

박 씨는 “스위스와 덴마크에서의 교환 학생 생활, 포스텍에서의 블록체인 연구 관련 인턴십을 포함해 여러 경험 가운데 가장 기억에 남는 경험은 SIGHT(Student Innovation for Global Health Technology)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거동이 불편한 사람도 빠르게 타자를 칠 수 있는 가상 키보드를 개발하는 등 세계 보건 문제에 대해 팀원들과 브레인스토밍을 거쳐 솔루션을 결정하고 개발했다”고 말했다.

AI 전문가로 네이버 CTO 출신인 김성훈 홍콩과기대 교수는 “한국이 AI 분야에서 수준 높은인재들을 보유하고 있지만, 여전히 전 세계 여러 인재들과 협력이 필요하다. 홍콩은 여러 인구 집단과 국제적 문화·배경을 갖춘 훌륭한 플랫폼이며 글로벌 무대로 나아가고 싶다면 홍콩으로 와야 한다”고 말한다.

김 교수는 “특히 창업에 관심 있는 한국 학생이라면 스타트업에 많은 지원과 기회를 제공하는 홍콩과기대를 추천한다”고 말했다.

이어 “홍콩과기대에는 HackUST와 우승자에게 수백만 달러의 상금을 수여하는 다양한 창업 경진 대회 외에도 창업자들을 투자자, 멘토, 파트너들과 매칭해주는 플랫폼도 마련돼 있다”고 덧붙였다.

홍콩과기대는 연구 분위기가 활발하다. 2021 QS 세계 대학 순위 27위에 오른 홍콩과기대는 최근 스탠퍼드대가 평가한 세계 상위 2%의 과학자 142명이 소속돼 있다. 또 학부생들이 교수진 지도 아래 다양한 연구 프로젝트에 참가하는 UROP(Undergraduate Research Opportunities Program)와 IROP(International Research Opportunities Program)를 시작한 아시아 최초의 대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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