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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 2024-04-26 18:03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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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글로벌 5G 장비시장 1위 ‘눈앞’...이재용 부재에도

日-캐나다서 잇단 수주, 日서 스마트폰 악몽 떨쳐내...중국 화웨이 따라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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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경제뉴스 김아름내 기자] 이재용 부회장의 부재라는 악재에도 삼성전자가 해외에서 5G이동통신 장비수주에 잇따라 성과를 올리고 있다.

삼성은 글로벌 5G 이통장비시장 점유율이 작년 4분기 기준 25.1%로 중국 화웨이(26.9%)에 이은 2위다.

삼성전자가 1주일전 캐나다 사스크텔에 5G와 LTE장비 공급자로 선정된데 이어 일본 최대 이동통신사업자 NTT도코모와 5G 이동통신장비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화웨이가 미국의 안보동맹인 ‘파이브아이스’ 국가들의 거래규제로 제자리 지키기도 어려운데 삼성은 해외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어 1위 회복 전망이 밝다.

삼성전자가 NTT도코모에 5G이동통신 장비를 직접 공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일본시장에서 스마트폰의 참패를 되풀이하지 않겠다는 각오를 갖고 노력한 결과인가.

이번 공급 계약으로 삼성전자는 일본 2위 통신사업자 KDDI에 이어 NTT도코모도 5G 고객사로 확보하며, 일본 5G 이동통신 시장에서 입지를 확대하게 됐다.

삼성전자는 NTT 도코모에 5G 상용망 구축에 필요한 기지국(RU)을 공급하며, 신속한 5G 네트워크 구축을 지원할 계획이다.

NTT 도코모 무선 엑세스 네트워크 개발부(Radio Access Network Development Department) 아베타 사다유키 부장은 "이동통신 분야 선도 사업자로서 NTT 도코모는 고객들에게 보다 혁신적이고 흥미진진한 경험을 제공하고 사회의 현안을 해결하는 최고의 서비스 제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삼성전자와 5G 분야 협력을 통해 '빛의 속도와 같은 5G(Lightning Speed 5G)'를 전국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삼성전자 일본법인 네트워크 사업총괄 이와오 사토시 상무는 "NTT 도코모의 5G 혁신 가속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업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최상의 네트워크 솔루션을 제공하며 지속적으로 전세계 이동통신시장에서의 입지를 확대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NTT 도코모는 2020년 12월 기준 약 8200만명의 가입자를 보유하고 있으며, 지난 해 3월부터 5G 이동통신 상용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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