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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 2024-04-26 18:03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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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총 비대면 전자표결 도입 추세...‘내 손 안의 주총'

주주 참여도 높여...코로나19 예방-주주 편의 위해 전자투표 활용한 의결권 행사 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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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경제뉴스 김성훈 기자] 코로나 감염 예방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기업 주주총회의 투표방식을 바꾸는 계기가 되고 있다. 업계에 주총에서의 비대면 의결권행사가 확산되는 분위기다. 즉 전자투표시스템을 도입하는 추세다.

특히 이는 주총일 당일만이 아니라 며칠간 기간을 정해 투표를 할 수있어 주주들의 참여도를 높이고 투표율도 끌어올릴 수 있는 게 장점으로 꼽힌다. 시간이 없어 주총장에 참석치 못하더라도 회사의 주요안건에 의견을 반영할 수있어 일부 전문가들은 전자투표를 권장하기도 한다.

포스코 주주총회에 참석한 주주들이 의안 타결후 박수를 보내고있다. 이런 장면도 점차 사라질 전망이다.(사진=뉴시스)

업계의 디지털혁신(DX)을 도와주는 KT는 오는 29일 서울 KT연구개발센터에서 열리는 제39기 정기 주주들이 주주총회에 직접 참석하지 않아도 비대면 의결권 행사가 가능한 전자투표 시스템을 12일~28일까지 운영한다.

KT 주주는 12일 오전 9시부터 28일 오후 5시까지 PC나 모바일을 통해 한국예탁결제원 전자투표 시스템에 접속하면 본인 인증 절차를 거쳐 투표에 참여할 수 있다. 해당 기간 중에는 24시간 이용이 가능하다.

KT는 2006년 서면투표 제도를 도입해 개인 주주들의 주총 참여를 지원해온 것에 더해, 지난해에는 주주 의결권 행사의 편의성을 한층 높이기 위해 전자투표 제도를 도입하는 등 주주 친화 정책을 꾸준히 발굴해왔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 감염 및 전파 예방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방침에 따라 비대면 의결권 행사가 가능한 서면 투표 또는 전자투표 제도 활용을 권장하고 있다.

KT 경영기획부문장 박종욱 사장은 “KT는 디지코로의 변화와 성장을 가속화하며 주주 가치를 극대화하고 주주 중심 경영을 강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모든 주주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KT의 기업가치를 제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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