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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 2024-04-26 18:03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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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국내 클라우드 시장 지각 참여...플랫폼 ‘타코’ 출시

SKB Btv에 먼저 적용...총 소유비용 50% 절감 등 성능 입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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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등 해외 IT공룡들이 국내 클라우드 시장을 장악하고있는 상황에서 SK텔레콤이 후발로 기업 고객의 원활한 클라우드 활용을 돕는 B2B 전용 플랫폼 '타코(TACO)'를 내놓으며 출사표를 던젔다. (사진=SK텔레콤)

[e경제뉴스 임명재 기자] 사티아 나델라 MS CEO는 기존 OS중심의 사업을 클라우드 사업으로 개편, 위기에서 벗어나 MS의 부활을 이끌었다. 

글로벌 IT업계의 화두는 클라우드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클라우드 서비스에 대한 기업들의 관심이 높아지고있는 가운데 SK텔레콤이 기업용 클라우드 관리 플랫폼 ‘타코(TACO)’를 5일 출시했다고 5일 밝혔다.

TACO는 SKT가 개발한 클라우드 관리 플랫폼으로 클라우드를 유연하게 확장하고 유지보수할 수 있다.

서비스 점검이나 업데이트를 할 때 전체 시스템을 중단하지 않아도 될 정도로 유연성이 뛰어나다. 쿠버네티스 기술을 적용한 덕이다.

기업고객은 TACO를 활용해 자사의 어플리케이션을 클라우드 환경에 손쉽게 설치·관리·운용할 수 있다.

또 퍼블릭 클라우드 통합 관리 기능을 연계해 회사 내부 클라우드와 외부의 퍼블릭 클라우드를 연계해 쓰는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여러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를 함께 이용하는 멀티 클라우드 환경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SKT는 TACO가 빠르게 클라우드화하는 산업 전반에 폭넓게 활용되도록 하기 위해 방송 산업을 비롯해 미디어, 공공분야, 금융권, 유통분야 등 다양한 고객사에 최적화된 형태로 TACO를 제공할 예정이다.

최근 TACO 플랫폼을 SK브로드밴드 Btv 서비스에 적용해 성능을 입증했다. 이를 통해 Btv의 시스템 총소유비용(TCO)이 50% 이상 절감됐고 개발 및 운영 생산성도 30% 이상 높였다.

SKT는 SK브로드밴드 운영자 및 개발자들에게 TACO 기반의 일관된 관리체계를 제공해 향후 변화하는 업무환경에도 유연하게 적응할 수 있도록 했다.

SKT는 지난 2015년부터 TACO 관련 클라우드 연구를 지행해왔다. ‘F5 네트웍스’와 ‘넷앱(NetApp)’, ‘하시코프(Harshicorp)’ 등 글로벌 기업들과의 협업을 통해 서비스 품질을 높였다.

지난 1월 미국 최대 지상파 방송사 싱클레어 방송그룹과 설립한 합작회사 ‘캐스트닷에라(Cast.era)’에도 TACO를 핵심 클라우드 기술로 시범 적용하는 등 차세대 방송·미디어 관련 클라우드 경쟁력 강화에 나서고 있다.

최근에는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및 중소 클라우드 기업들과도 기술 교류를 이어가며 국내 클라우드 기술 발전에도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다.

SKT는 향후 기업들이 멀티클라우드나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중심으로 서비스 생태계를 구축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개방형 클라우드 솔루션 사업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최판철 SK텔레콤 기업사업본부장은 “기업에게 클라우드는 더 이상 선택이 아닌 생존을 위한 필수요소”라며, “SKT는 TACO를 기반으로 급변하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시대에 기업들이 클라우드 환경에서 보다 유연하고 신속하게 사업을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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