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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 2024-04-28 23:08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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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게임서 구동하는 음성인식 기술 선보인다

넷마블, '모니카'게임 주도한다...최고권위 AI 컨퍼런스 ‘NeurIPS 2020’서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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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경제뉴스 임명재 기자] 넷마블이 딥러닝 기반의 모바일 음성인식 기술을 오는 12월6일부터 캐나다 밴쿠버에서 열리는 신경정보처리시스템학회(NeurIPS)에서 선보인다.

NeurIPS는 세계 최고 권위의 인공지능 컨퍼런스다. 머신러닝, 빅데이터, 시청각 정보처리 등 다양한 AI 분야 연구를 다룬다.

넷마블은 이번 컨퍼런스 데모 세션에서 ‘딥러닝 기반 음성 인식기를 세계 최초로 모바일 게임에 탑재 가능한 수준까지 경량화한 기술(모니카, MONICA : MObile Neural voIce Command Assistant for mobile games)을 공개할 예정이라고 4일 밝혔다.

모니카는 논문 심사위원 전원에게서 ‘스트롱억셉트’리뷰 겨로가를 받아 심사를 통과했다.

논문 발표를 맡은 안수남 넷마블 AI센터 팀장은 “모바일 게임에 필요한 음성 인식 사용자경험(UX)은 인식률과 응답속도가 중요하기 때문에 이를 지속적으로 개선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며 “모바일 환경에서 높은 정확도와 빠른 응답 속도로 반응하는 음성인식기를 통해 게임 이용자들의 몰입도 향상에 주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모니카는 우수한 성능을 갖춘 딥러닝 기반 음성 인식기인 스피치 트랜스포머보다 6배 적은 메모리 사용량과 3배 빠른 연산 시간을 확보해 모바일에서도 구동시킬 수 있는 수준으로 경량화한 모델”이라며 “딥러닝 기반 음성 인식은 특정 언어에 국한되지 않기 때문에 다국어 지원 게임 개발 시에도 활용도가 높다”고 덧붙였다.

오인수 넷마블 AI센터 실장은 “모바일에서 구동하는 음성 인식 기술 개발을 통해 게임 이용자들에게 더 좋은 편의 기능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향후 넷마블에서 출시하게 될 글로벌 게임 타이틀에도 순차적으로 기술을 적용해나갈 계획이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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