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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태양광 시장 장악한 中에 美업체 도전장

美에너지글라스, 충북음성에 1000억 들여 태양광 발전 건자재 공장 건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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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와 음성군은 19일 미국 에스에이에프 글라스 한국법인인 에너지글라스코리아와 1000억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충북도 제공)

[e경제뉴스 이춘영 기자] 국내 태양광 시장에서 중국업체 좋은 시절이 끊나나.저렴한 가격을 무기로 국내 태양광 시장을 장악하다시피한 중국업체에 미국 에스에이에프 글라스가 도전장을 냈다. 중국제품은 '싼 게 비지떡'이란 말 그대로 품질이 떨어지고 환경오염을 일으킨다는 점에서 그간 많은 논란을 빚어왔다. 

충북도와 음성군은 19일 도청에서 미국 에스에이에프 글라스 한국법인인 에너지글라스코리아와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에 따라 에너지글라스코리아는 올해부터 2029년까지 10년간 1000억원을 투자해 음성 성본일반산업단지 내 3만3000㎡에 공장을 짓는다.  

중국 등 아시아권 진출을 위한 전략적인 생산기지 구축을 위한 투자다.

이 업체는 세계 유일의 투명한 에너지글라스를 생산한다. 에너지글라스는 투명한 일반 유리에 나노기술을 적용, 전력을 생산하는 건물일체형 태양광발전 시스템의 핵심 건축자재다.

백하륜 에너지글라스코리아 대표는 "국내 태양광셀 생산량의 70%가 충북에 집중돼 있다"며 "충북 음성을 거점으로 아시아지역 국가 진출의 교두보로 삼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시종 충북지사는 "에너지글라스코리아의 투자가 원활히 이뤄지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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