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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전선, 일찍이 인도로 간 까닭...印 5G시장 폭발 예견

베트남 남북통신망 연결 경험도...5G 통신부품 공장 준공, 글로벌 소싱 기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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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CI 직원이 통신 하네스 부품을 제조하고 있다(출처=LS전선)

[e경제뉴스 노영조 기자] 전선업계 최초로 2012년 인도 전력케이블 시장에 뛰어들었던 LS전선이 5G부품을 생산할 수 있는 통신2공장을 준공해 생산능력을 2배로 늘렸다.

LS전선은 2공장이 들어선 LSCI사업장을 기지국내 케이블과 커넥터를 연결하는 통신 하네스 전문생산기지로 육성, 중국에 육박할 정도로 폭발 성장하고있는 인도 이동통신 내수시장에서 케이블 메이커 1위에 오르겠다는 전략하에 5G부품용 2공장을 건설했다고 회사측은 6일 밝혔다.

통신 하네스는 이동통신 기지국과 안테나 등을 시스템과 연결하는 케이블 부품이다.

LS전선은 전신인 LG전선 시절 1990년대 중반 베트남에서 밀림을 뚫고 남북 케이블망을 연결하는 사업을 성공적으로 해낸 경험도 있어 통신망 구축에는 많은 노하우를 갖고 있다.

LS전선은 인도 현지에서 삼성전자와 에릭슨 등을 통해 릴라이언스 지오(Reliance Jio), 에어텔, 보다폰 등에 제품을 공급, 인도 시장에서 약 20%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LS전선은 1997년부터 뉴델리, 방갈로르 등에서 초고압 지중선로 공사를 수행하며 인도와 인연을 맺어왔고, 2008년 인도 북부 하리아나(Haryana) 바왈(Bawal)의 약 5만평 부지에 현지법인 LSCI(LS Cable & System India)를 세워 본격적인 현지 사업에 들어갔다. LSCI는 그 동안 동축케이블, RF안테나 등 통신 케이블을 주로 생산해 왔다

LSCI 통신 2공장 전경(사진=LS전선 제공)

박현호 LSCI 법인장은 “에릭슨, 노키아 등 글로벌 통신장비업체들이 인도에 글로벌 소싱 기지를 육성하고 있다”며 “품질관리 시스템을 전산화하는 등 품질을 확보, 시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LS전선은 인도는 모바일 가입자가 12억명에 육박하고, 5G도 상용화를 앞두고 있다며 글로벌 통신사들이 수십조원 규모의 투자계획을 발표해 통신장비 시장도 급성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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