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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인공관절 시장에 ‘큐렉소’ 수술로봇 첫발

인도는 세계 최대 인공관절 시장...큐렉소, 내년 흑자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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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관절 수술로봇 ‘큐비스-조인트’(출처=큐렉스)

[e경제뉴스 박문 기자] 의료로봇 전문기업 큐렉소가 세계 최대 인공관절 수술 시장으로 성장하고있는 인도에서 인공관절 수술로봇 판매 매출을 올릴 것으로 기대된다.

큐렉소의 인공관절 수술로봇 ‘큐비스-조인트’가 이달 초 인도 최대 임플란트 기업인 ‘메릴 헬스케어’를 통해 인도 전역에 출시된데 따른 것이다.

이승훈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달 초 인도의 메릴헬스케어에 인공관절 수술로봇인 큐비스-조인트(CUVIS-joint)를 공급한 것으로 파악한다"며 "메릴헬스케어는 인도 임플란트 시장 점유율 2위를 차지하는 기업으로 5년 여 기간에 최소 53대 대규모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이 연구원은 "내년에도 10대 이상의 큐비스-조인트가 공급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도 "단지 인도의 코로나19(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세가 커지면서 대면 교육 등 오프라인 마케팅이 어려워졌다. 제품 수송을 위한 항공편 확보도 쉽지 않아 공급 시기가 변동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큐렉소는 3분기에 국내 병원에 3개 종류의 의료로봇 제품을 모두 공급했다"며 "큐비스-조인트는 중앙대병원과 힘찬병원, 큐비스-스파인은 신촌 세브란스병원, 모닝워크 2대는 전북대병원과 새롬재활요양병원에 납품했다. 4분기부터 수술로봇을 추가 국내 병원에 공급할 것 같다"고 전망했다.

큐렉소는 올해 5억원의 영업손실을 낼 것으로 예상된다. 이 연구원은 "3분기부터 수술로봇 판매 매출이 추가되기 때문에 적자폭이 빠르게 축소될 것 같다"며 "내년에는 인도로 10대 이상 수출이 예상되고 신제품의 국내 공급이 본격화하는 만큼 흑자전환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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