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편집 : 2024-04-28 22:31 (일)

본문영역

런정페이 스마트폰 1위 장담, 마침내 현실화

삼성, 2분기 세계 스마트폰 1위 자리 화웨이에 뺏겨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e경제뉴스 김아름내 기자] 인민해방국 장교출신으로 미국의 화웨이 압박에 저항하겠다며 '항미(抗美)'를 외쳐온  런정페이 화웨이 회장이 스마트폰 세계시장에서1위에 오르겠다는 큰 소리가 한때 허세로 보였지만 2년여가 지나 현실화됐다. 화웨이가 미국의 영업 규제를받는 가운데서 삼성전자를 제친 것이다.

런정페이 화웨이 회장

더욱이 화웨이의 이런 실적은 미국이 주도하는 화웨이의 국제거래가 1년 반 전부터 규제를 받고있는 가운데 이루어진 일이어서 화웨이 경쟁력이 새삼 주목을 끈다.

물론 화웨에 스마트폰 판매량은 미중 무역분쟁 가운데서 중국인들의 애국마케팅에 힘입은 바 크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화웨이 스마트폰이 가격 경쟁력은 물론 품질에서도 크게 뒤지지 않는다는 점에서 삼성전자 등 한국 스마트폰업계는 긴장하는 분위기다.

삼성전자가 2분기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서 화웨이에 선두 자리를 내줬다. 화웨이가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분기별 1위에 오른 것은 창사 후 처음이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는 2분기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조사 결과 화웨이가 20.2%로 20.0%의 삼성전자를 근소한 차이로 제치고 1위에 올랐다고 9일 밝혔다.

이어 애플(11%), 샤오미(10%), 오포(9%) 순으로 3~5위를 차지했다.

(출처=카운터포인트)

화웨이의 전체 출하량은 전년 동기보다 3% 줄었으나 중국에서는 11% 증가했다.

애플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에도 전체 출하량이 2% 증가했다.

2분기 글로벌 스마트폰 출하량은 전년 동기 대비 26% 감소한 2억7600만대였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기준으로 역대 최대 감소 폭이다.

인도와 중국을 포함한 전 지역에서 출하량이 감소한 가운데, 중남미와 중동·아프리카 지역의 감소율이 각각 37%, 24%로 가장 컸다.

저작권자 © SDG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지속가능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