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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평가...이건희 웃고 최태원 '침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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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건희(왼쪽) 삼성전자 회장이 올해 1분기 주식평가액이 1조7699억원 오르며 30대그룹 총수 중 1위를 차지했다. 반면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1802억원이나 하락하며 가장 저조한 성적을 받았다.

또한 30대 그룹 총수 중 24명이나 1분기 사이에 주식평가액이 올랐고 3월말 기준 10억 달러(113조) 이상 주식 부자는 6명으로 조사됐다.

기업분석 전문업체 한국CXO연구소(소장 오일선)는 5일 국내 30대 그룹 총수의 1월2일 대비 3월30일 기준 올 1분기 주식평가액 증감 현황 조사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조사에 따르면 이건희 회장은 지난 1월2일 8조8819억원이던 주식평가액이 3월30일 기준 10조6518억원으로 3개월 만에 1조7699억원(19.9%↑)이나 오른 것으로 파악됐다. 달러로 환산하면 연초 76억8996만 달러에서 3월 말 94억979만 달러로 높아진 것이다.

이 같은 상승 요인은 이 회장이 보유한 삼성전자 주식가치가 9736억원이나 껑충 뛰었고 삼성생명 주식평가액도 7722억원(23.1%↑)이나 올랐기 때문이다.

이 회장 다음으로는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6조8893억원), 현대중공업 대주주인 정몽준 의원(2조4812억원), 최태원 SK그룹 회장(2조1307억), 이명희 신세계그룹 회장(1조6183억원), 구본무 LG그룹 회장(1조2566억)이 30대 그룹 총수 중 10억 달러 이상 주식 부자로 확인됐다.

주식평가액 증가액만 보면 정몽준 의원(4862억원)이 정몽구 회장(3797억원)보다 더 많이 올랐다. 이재현 회장도 1053억원이나 올랐다.

반면 최태원 회장은 3개월 사이에 1802억원이나 떨어져 30대 그룹 총수 중 주식평가액이 가장 크게 떨어졌다. 이명희 회장도 1035억원 감소했다. 최 회장은 SK C&C 주가가 이 회장은 신세계와 이마트 주가 하락이 원인으로 지목됐다.

1월 대비 3월 말에 순위가 뒤바뀐 총수는 정몽준 의원이 최태원 회장을 제치고 4위에서 3위 자리를 탈환했고, 허창수 GS그룹 회장이 정지선 현대백화점 회장보다 한 단계 올라 9위에서 8위로 순위 바꿈했다. 정몽진 KCC 회장도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을 제치고 12위에서 11위로 올라섰다.

30대 그룹 총수의 3월말 주식평가액은 총 32조6903억원으로 연초 29조5861억원보다 3조 1041억원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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