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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8.19 18:57
  • 수정 2020.08.19 19:01

금융 트렌스포메이션...통신-금융 宗家 맞손

KT그룹-우리금융그룹, 디지털 금융 선도 위한 M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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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권광석 우리은행 행장, 구현모 KT그룹 대표,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 이동면 BC카드 사장이 MOU체결후 포즈를 취하고있다. (사진= KT 제공)

[e경제뉴스 김성훈 기자] 금융 패러다임을 바꾼다는 다짐이 나왔다. 국내 1호 인터넷전문은행 케이뱅크의 주요주주인 KT그룹(BC카드)과 우리금융그룹(우리은행)이 디지털 금융 산업을 선도하기 위해 19일 전략적 제휴 협약(MOU)을 체결했다.

우리금융이 보유한 금융 인프라에 KT의  ICT강점을 결합해 본격적으로 금융트랜스포메이션을 이루겠다는 것이다.

이날 협약식에는 구현모 KT그룹 대표이사와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을 비롯해 체결 당사자인 권광석 우리은행 행장, 이동면 BC카드 사장이 참석했다.

참석한 4개사 대표는 정보통신기술(ICT)과 금융 역량의 상호 교류가 사업은 물론 대한민국 산업 경쟁력 강화에 도움된다는 인식을 함께 하고 AI, 빅데이터 기반의 금융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금융 AI 인력육성, 데이터 활용 공동 신사업 등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이날 합의를 바탕으로 우선 우리금융그룹이 보유한 인프라에 KT ICT 강점을 더해 본격적인 금융 트랜스포메이션이 시작된다.

AI 기술 바탕으로 컨택 센터의 실시간 대화형 플랫폼 구축, 클라우드 기반의 재택근무 환경 조성 등이 예상되는 변화로 금융 업무는 과거 대면ž인적 방식에서 비대면ž시스템 방식으로 빠르게 전환한다.

양사는 금융업 노하우와 AI 기술을 함께 마스터할 수 있는 AI 인력 공동 교육과정을 마련하고 금융 분야에 특화된 AI 인재 육성에도 나선다.

데이터 경제 시대를 맞아 4차 산업혁명의 핵심 키워드이자 변화의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마이데이터 사업은 속도전이 예상된다. 양사는 축적한 금융 노하우와 데이터를 기반으로 고객 맞춤형 상품을 개발해 금융과 통신 분야에서 데이터 산업 활성화를 견인한다는 전략이다.

구 대표는 "국내 최고 수준의 AI 기술을 보유한 KT그룹과 대한민국 금융 역사를 이끌어 온 우리금융그룹과의 전략적 제휴는 국내 디지털 금융 도약의 큰 변곡점이 될 것"이라며 "적극적인 협력으로 양사가 보유한 노하우와 강점을 융합해 산업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데이터사업 등 4차 산업혁명을 리딩하며 대한민국 ICT와 금융 산업의 수준을 한단계 높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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