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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 대박’‘라면먹방’에 분위기 고조, SK 이천 포럼 관심 쏠려

최태원 회장 홍보영상 기세 올려...‘딥체인지’ 위한 이천포럼 18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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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SK회장

[e경제뉴스 임명재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27년간 뚝심으로 투자해온 SK바이오팜의 독자 신약개발이 성공하고 이어 상장을 통해 대박을 터뜨려 기세가 오른 SK그룹이 ‘딥 체인지’(Deep Change·근본적 혁신)를 위한 지식경영 플랫폼인 ‘이천포럼’을 18일부터 3일간 온라인으로 연다.

특히 올해는 최 회장이 직접 ‘라면 먹방’을 찍어 홍보에 나서 관심을 끌고 있다.

SK그룹은 SK CEO와 임직원 등 내부 구성원과 글로벌 석학, 외부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3일간의 이천포럼 2020 메인포럼 기간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토론과 전문가 강의를 통해 SK의 세부 성장 솔루션을 찾기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경기 이천 SKMS연구소에서 △환경 △일하는 방식의 혁신 △인공지능(AI)과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T) △행복지도 △사회적 가치 관리 계정(SV Account) 등 5가지 주제별 패널 토론을 온라인 중계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해외 석학들의 강연과 토론도 온라인으로 이뤄진다.

지난 7월 13일 사내 방송에 출연한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양은냄비에 라면을 끓여먹는 모습. (출처=SK)

이천포럼은 2017년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급변하는 경제·사회 환경 아래에서 기업이 서든 데스(Sudden Death)하지 않기 위해서는 기술혁신과 사회·경제적 요구를 이해하고 미래를 대비하는 통찰력을 키우는 토론장이 필요하다”고 제안하면서 시작됐다.

올해 이천포럼은 지금까지의 딥체인지 필요성을 이해하는데서 더 나아가 방법론을 찾는 토론 중심으로 진행된다.

이를 위해 5가지 주제별로 진행되는 패널 토론에 SK CEO와 임직원, 외부 전문가들이 참여, 난상토론을 거쳐 딥 체인지 실천 솔루션을 찾는다는 것이다. 

개막일인 18일 ‘깨끗한 지구, 지속가능 성장을 위한 딥 체인지’를 주제로 150분간 열리는 환경 관련 패널 토론에서는 △환경의 중요성과 환경사업 필요성에 대한 구성원 약속 △생활 속의 친환경 실천과제 △환경사업 실행을 위한 변화 방향성 등 구체적인 논의가 이뤄진다.

해외 석학들의 강연도 마련됐다. 18일에는 ‘블랙 스완’의 저자인 나심 니콜라스 탈레브 교수와 ‘롱 테일 이론’을 제시한 크리스 앤더슨 3D로보틱스 CEO가 ‘코로나 19 이후 혁신의 진로’에 관해 강연한다.

19일에는 ‘혁신 자본(Innovation Capital)’의 공동 저자인 제프 다이어 미국 브리검영대 교수와 네이선 퍼 프랑스 인시아드대 교수의 강연이, 20일에는 미국 아이비리그에서 행복 컨설턴트로 유명한 탈 벤 샤하르의 강연이 예정돼있다.

SK그룹은 행복지도 1차 서브포럼을 시작으로 10차례의 서브포럼을 개최하면서 이천 메인포럼을 준비했다.

최 회장은 지난 11일 사내방송에서 “이천포럼 서브포럼과 메인포럼 같은 학습 기회를 통해 세상이 어떻게 움직이는지 파악해야 내년에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 알 수 있다”며 “이천포럼에서 논의된 사항이 CEO 세미나를 거쳐 다음 해 계획까지 연계되는 만큼 구성원들도 스스로 생각하고 고민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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