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경제뉴스 임명재 기자] 미국의 전기차 메이커 테슬라가 도요다를 제치고 자동차업계 시총 랭킹 1위에 오른데 이어 다섯번째 전기차 제조 공장(기가 팩토리)'을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에 짓는다.
22일 테크크런치 등 외신보도에 따르면 일론 머스크 테슬라 대표는 상반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 콜에서 "오스틴 시내에서 15분 걸리는 곳에 약 2000에이커(809만3000여 m²) 부지를 마련해 기가팩토리를 짓겠다"고 발표했다.
머스크는 "이 기가 팩토리는 하이킹과 자전거 코스 등이 함께 개발돼 생태 낙원이 될 것"이라며 "대중에게도 개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또 "캘리포니아 공장에서는 미국 이외 지역으로 배송되는 모델S와 모델X, 미국 내에공급되는 모델3와 모델Y를 제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미국 캘리포니아 프리몬트에있는 테슬라의 첫 번째 기가 팩토리에서는 모델S·모델X·모델3·모델Y를 조립하고 있다.
또 미국 뉴욕 버팔로 공장에서는 태양 전지판 조립과 모델3의 배터리 팩 및 전기 모터를 생산하고 있다. 테슬라는 2019년말 중국에 공장을 설립하고, 독일에서도 기가 팩토리를 건설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