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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7.17 12:44
  • 수정 2020.07.17 12:45

기관들, 웹소설 플랫폼에 760억 투자 배경

래디쉬, 유료 웹소설 콘텐츠 시장서 돌풍일으키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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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디쉬 애플리케이션(이미지= 래디쉬 제공)

[e경제뉴스 김성훈 기자] 글로벌 웹소설 플랫폼 래디쉬가 총 760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카카오페이지와 소프트뱅크벤처스 주도로 진행된 이번 투자유치에는 미래에셋벤처투자, 미래에셋캐피탈, 파트너스인베스트먼트, 대교인베스트먼트 등의 기관투자자도 참여했다고 래디쉬측이 17일 밝혔다.

래디쉬는 이진수 카카오페이지 대표와 이준표 소프트뱅크벤처스 대표, 엔젤 투자자인 김상헌 네이버 전 대표를 사외이사로 선임할 계획이다. 이들은 래디쉬 성장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지난 2016년 설립된 래디쉬는 영미권 시장을 타깃으로 하는 모바일 특화 웹소설 콘텐츠 플랫폼이다.

래디쉬의 올해 상반기 일매출이 1억3600만 원을 돌파하며 유료 웹소설 콘텐츠 시장에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5배 이상 성장한 수치다.

래디쉬의 월매출도 약 30억원에 이른다.

래디쉬 성장은 자체 제작 콘텐츠 '래디쉬 오리지널'가 견인했다.  래디쉬 오리지널은 에미상을 14회 이상 수상한 작가들이 헐리우드 스튜디오의 집단 창작 방식을 통해 제작하고 있다.

이승윤 래디쉬 대표는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더 다양한 장르에서 많은 히트 웹소설 시리즈를 만들어내 영미권 유료 웹소설 시장의 지평을 열 것"이라고 말했다.

이진수 카카오페이지 대표는 "카카오페이지는 래디쉬와 파트너십을 통해 북미 시장 진출 초석을 단단히 다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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