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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폭 연루설' 은수미, 이젠 AI에...'정신차렸나'

“다시 보자, 은수미”...네이버랩스-성남시, AI·자율주행 산업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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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수 대법원의 파기환송 판결로 기사회생한 은수미 시장(사진=뉴시스)

[e경제뉴스 이춘영 기자] 항소심서 1심보다 무거운 형을 선고받은 은수미 성남시장이 3심서는 같은 좌파 성향의 김명수 대법원이 오히려 가벼운 처벌을 내리는 바람에 죽기 직전에 살아났다.

 은 시장은 지난 206년 6월~2017년5월 성남지역 조직폭력배 출신인 이 모씨가 대표로 있는 코마트레이드측으로부터 95차례에 걸쳐 차량 편의를 불법으로받은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었다.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은 시장은 지난 9일 상고심에서 벌금 300만원을 선고한 원심을 깨는 바람에 사건이 수원고법으로 환송되면서 살아났다.

그러자 이제 성남시가 네이버랩스와 손잡고 성남시를 AI·자율주행 실증 특화도시로 조성하기로 해 주목을 받고있다. 

그 성남시가 예상 외로 4차산업혁명 기술에 관심을 쏟고 있는 모양새다.

네이버랩스와 성남시는 13일 경기도 성남시청에서 AI·자율주행 산업발전을 위해 상호 협력하는 것을 골자로 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명수 대법원의 호의적 판결로 구사일생한 민주당 소속 은수미 성남시장, 석상옥 네이버랩스 대표를 비롯한 양사 관계자가 참석했다. 성남시는 도시 형성 초기부터 민주당이 강세를 보이고있는 곳이다.

성남시는 네이버랩스의 실외자율주행 로봇 플랫폼 'ALT' 프로젝트의 도로주행 실증을 위해 협력하며 네이버랩스는 성남시에 판교 지역의 3D모델링 및 정밀도로지도(HD맵)를 제공해 성남시의 자율주행 산업 발전에 협력키로 했다.

성남시와 네이버랩스는 또 장기적으로 완전 자율주행 기술개발과 연구 확산을 위한 정밀지도 관련 제도 개선에도 상호 협력해 나갈 방침을 세웠다.

ALT는 도로 위 무인 자율주행로봇 플랫폼 개발 프로젝트로, 네이버랩스가 지난해 국내 최대 개발자 회의인 데뷰(DEVIEW)를 통해 공개했다.

현재 건축 중인 네이버의 제2사옥에도 적용해 자율주행 로봇 서비스를 빌딩 외부 공간까지 확대 제공할 예정이다.

은수미 성남시장은 “자동차 자율주행 선도 도시로서 대한민국의 혁신을 주도하게 될 것”이라면서 “이는 아시아실리콘밸리 성남 프로젝트의 하나”라며 낙관적으로 말했다.

석상옥 네이버랩스 대표는 “성남시와 이번 협력으로 네이버 제2사옥의 실내외를 자연스럽게 연결하는 자율주행 로봇 서비스를 선보일 수 있게 됐다”며 “성남시와 유기적으로 협력하며 국내 AI·자율주행·로봇 기술을 빠르게 발전시킬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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