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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 2024-04-26 18:03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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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론·AI 활용한 5G 네트워크 최적화 솔루션 국내 개발

삼성전자, 수원 디지털 시티에서 시연....측정 오차 최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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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5G 네트워크 성능 최적화 솔루션을 탑재한 드론이 기지국 및 안테나에 근접해 사진을 촬영하고 있는 모습.(출처=삼성전자)

[e경제뉴스 김아름내 기자] 드론과 AI를 활용해 기지국과 안테나의 설치 상태를 분석해 5G 네트워크의 성능을 신속하고 정확하게 최적화하는 솔루션이 나왔다.

삼성전자는 23일 다수의 5G 기지국과 안테나가 설치되어 있는 수원 디지털시티에서 이 솔루션을 탑재한 드론을 이용, 기지국과 안테나 시스템 설치 상태를 촬영했다. 이어 이를 서버에 전송한 후 AI를 활용해 기지국과 안테나가 최적의 각도로 유지되고 있는지 분석한 후 현장 작업자에게 실시간으로 전송해주는 솔루션을 시연했다.

기지국과 안테나의 설치 각도는 서비스 커버리지를 결정하고 인접 셀과의 간섭을 최소화해 끊김 없는 초고속 이동통신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핵심적인 요소다.

지금까지는 여러 엔지니어가 개별 국사를 일일이 방문해 무거운 측정 장비로 직접 측정한 탓에 비용과 시간이 많이 들고 측정값의 오류 가능성도 있었다.

삼성 5G 네트워크 최적화 솔루션을 탑재한 드론으로 촬영한 안테나와 기지국 정보를 스마트폰으로 확인하는 모습

특히 삼성전자의 이번 솔루션은 기지국과 안테나의 설치 각도를 드론을 활용해 측정하기 때문에 빌딩 등 높은 고도에 설치되어 있는 장비도 작업자의 안전 문제없이 손쉽게 확인이 가능하며 장비와 근접 촬영이 가능해 측정 오차 수준도 최소화할 수 있다고 회사 기술진을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이 솔루션을 올해말 정식 출시할 계획이다.

삼성전자 네트워크사업부 네트워크 오토메이션(Network Automation)그룹 정서형 상무는 “5G 통신장비가 우리 주변 곳곳에 설치되기 시작하면서 빠르고 효율적인 네트워크 관리와 최적화 솔루션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며 “2020년 말 정식 출시될 이번 솔루션은 드론·AI·5G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해 보다 안전하고 현장에 쉽게 적용할 수 있는 최적화 기술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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