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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 2024-04-26 18:03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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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업계, 코로나 덕 봤나...매출·영업익 동반상승

유한양행 빛좋은 개살구?...매출 1위 유지했으나 실적은 쪼그라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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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근당 사옥

[e경제뉴스 노영조 기자] 코로나19 사태로 대부분의 업종이 타격을 입은 것과는 달리 제약업종은 호조를 보였다. 1분기 매출 1000억원 이상인 대형제약사들은 유한양행을 제외하고는 모두 매출·영업이익이 늘어났다. 특히 종근당 동아에스티의 영업이익 증가가 두드러졌다.

유한양행은 매출액 1위를 유지했지만 영업이익이 81억원으로 전년 동기에 비해 37% 줄었다. 종근당은 매출액과 영업이익에서 각각 3위에 올랐다.

4일 관련업계와 금감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1분기 중 매출 1000억원 이상을 올린 곳은 유한양행을 비롯, 녹십자 종근당 한미약품 동아에스티 보령제약 한독 등 7개사다. 유한양행은 1분기 매출이 3133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9.2% 줄었지만 1위를 지켰다. 영업이익이 줄면서 증권업계는 목표주가를 대부분 5만2000원으로 유지했다.

자체 개발한 전문의약품과 도입의약품이 모두 부진한 탓이다. 처방약 매출 하락 영향이 컸다. 이런 가운데 베링거인겔하임 얀센 등 다국적 제약사에 수출한 신약기술 이전에 따른 단계적 마일스톤으로 흑자를 내는데 만족해야 했다.

종근당은 매출-영업이익에서 양호한 성적표를 받았다.

1분기 매출이 2927.6억원, 영업이익 261억원으로 각각 25.2%, 56.2% 증가했다. 자체개발한 당뇨신약 ‘듀비에’ 등과 도입신약이 모두 성장했다.

녹십자 매출은 3078억원, 한미약품 2882억원, 동아에슽티 2012억원, 보령제약 1342억원, 한독 1140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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