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경제뉴스 김아름내 기자] 제21대 국회의원 선거가 오는 15일 치러지는 가운데 10~11일 양일간 전국 3천508개 사전투표소가 마련된다. 만 18세 이상 유권자는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사전투표소를 방문해 투표하면 된다.
본보 기자는 사전투표 첫날인 10일 오후 1시께 서울 중구 소공동 주민센터를 찾았다. 관내 주민을 비롯해 주변 직장인들이 사전투표를 위해 줄 서 있었다. 관계자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안내하며 일정 간격을 유지해줄 것을 권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유행 속 치러지는 선거로 투표소 입구에서부터 마스크 착용은 물론 체온 재기, 손소독제 바르기 등이 필수가 됐다. 투표소 입장 전 일회용 비닐장갑이 배부됐다.
투표를 위해 신분증을 내밀자 투표용지 관리자는 본인 확인을 위해 마스크를 살짝 내려달라고 말했다. 이어 본인확인을 위한 절차에서 지문 확인 대신 서명을 써달라고 안내했다.
관리자는 본보 기자가 거주하는 지역구를 한 번 더 확인한 후 투표용지와 투표봉투를 건넸다.
한편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경 제21대 총선 전국 사전 투표율은 7.2%로 지난 20대 총선(3.3)의 2배를 넘으며 역대 최고 투표율을 기록하고 있다. 오는 4월 15일 투표날에도 오전6시~오후6시까지 투표 할 수 있으며 투표장소는 거주지에 발송된 투표안내문에 적혀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