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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 2024-04-26 18:03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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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술 바람 건설업계..."AI만으로는 부족"

삼성물산, 자체 개발한 홈 IoT에 AI 기술 연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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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경제뉴스 박문 기자] 건설업계에 신기술 바람이 거세다. 건설과정에서 드론을 활용하는가 하면 입주민들의 편익을 위해 AI와 IoT기술을 이용한 기능을 적용하는 게 추세다.

삼성물산 건설부문(대표이사 이영호)은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결합한 ‘래미안 A.IoT 플랫폼’을 개발했다고 8일 밝혔다.  

삼성물산은 삼성SDS와 협업해 홈 IoT 플랫폼에 인공지능 시스템을 연결, 입주민의 생활패턴을 분석하고 고객에게 익숙한 맞춤형 환경을 제안하거나 자동으로 실행해준다. 래미안 A.IoT 플랫폼은 기존 IoT 플랫폼에서 한 단계 진화한 형태다. 

기존 시스템이 홈패드나 모바일기기 등을 활용해 사용자가 설정을 제어하는 기능을 수행했다면 A.IoT 플랫폼은 고객의 패턴을 분석해 외출, 귀가 시 입주민이 선호하는 환경으로 자동 제어해주는 것이 특징이다. 

래미안 A.IoT (삼성물산 제공)

인덕션을 끄지 않고 외출했다고 가정했을 때, 기존 IoT 시스템은 외부에서 스마트폰 등을 활용해 인덕션 전원을 차단할 수 있었다면 이번 A.IoT 시스템은 인덕션 전원이 차단되지 않았다는 것을 입주민에게 스스로 알려주거나 알아서 전원을 차단하게 된다. 

래미안 A.IoT플랫폼은 개방형 플랫폼으로 삼성전자뿐만 아니라 KT, LG유플러스, SK텔레콤, 카카오, 네이버 등에서 제공하는 첨단 스마트홈 기술에 활용할 수 있다. 입주민이 AI 스피커 및 서비스를 선택해 이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삼성물산은 지난해 부산에서 분양한 ‘래미안 어반파크’에서 자체 IoT 플랫폼을 개발, 첫 선뵀다. 이번에 개발한 래미안 A.IoT 플랫폼은 현재 입찰 진행 중인 래미안 원 펜타스(신반포15차 재건축)와 반포주공1단지 3주구에 도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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