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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드' 명가 AWS에 공세펴는 후발주자 MS

MS가 믿는 구석은...5G와 클라우드가 결합된 '애저 엣지 존'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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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한 중인 사티아 나델라 MS CEO가 지난 2018년11월7일MS 컨퍼런스 'AI로 만드는 비즈니스의 미래'에서 기조연설을 하고있다(사진=뉴시스)

[e경제뉴스 이춘영 기자] MS(마이크로소프트) 3대 CEO 사티아 나델라는 클라우드로 위기의 MS를 구원했다. 그러나 클라우드 절대 강자 아마존의 클라우드 컴퓨팅 사업부(AWS)를 넘기는 역부족이다.

그러나 MS는 끈질기게 AWS에 도전하며 결과를 낙관하는 모양새다.

MS는 1일 클라우드 플랫폼 애저(Azure)와 5G 네트워크의 기술 결합으로 탄생한 ‘애저 엣지 존(Azure Edge Zones)’과 ‘애저 프라이빗 엣지 존(Azure Private Edge Zones)’의 프리뷰를 협력사들과 함께 공개했다. AWS에 대한 공세인 셈이다.

아직은 따라가기가 벅차지만 믿는 구석이 있다.

매출과 고객사는 AWS가 단연 많지만 많은 글로벌 기업들은 MS의 애저를 더 선호한다는 조사가 나온 것이다.

투자은행 골드만삭스가 최근 글로벌 2000대 기업의 IT 담당 임원 100명을 조사한 결과, MS 애저를 클라우드 인프라로 사용중이라고 응답한 임원은 56명으로 나타났다. 반면 AWS를 사용중이라는 임원은 48명에 그쳤다.

향후 애저를 사용할 것이라고 응답한 임원도 66명인 반면, AWS를 사용할 것이라고 응답한 임원은 64명이라는 게 도전을 낙관적으로 보는 배경이라고 할 수 있다..

이날 MS는 국내 SK텔레콤을 비롯, 미국 최대 통신사 AT&T 등 9개의 이동통신 파트너사와 함께 발표했다. 세를 과시한 것으로 볼 수있다.

애저와 이동통신사의 협업은 새로운 비즈니스 애플리케이션 기회와 더불어 클라우드 기술을 통해 5G 인프라스트럭처의 혁신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를 모으기 때문이다.

통신사, 운영자 및 네트워크 제공기업은 애저 컴퓨팅, 스토리지, 네트워킹 및 AI 기술을 활용해 고객에게 5G에 최적화된 서비스와 애플리케이션을 제공할 수 있으며, 기업은 혁신적인 방법으로 비용을 절감하고 네트워크 워크로드를 처리하는데 도움을 받게 될 예정이다.

애저 엣지 존은 MS의 클라우드가 통신사의 데이터센터 5G 네트워크에 직접 연결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것이다.

이를 통해 애플리케이션 개발자들은 퍼블릭 클라우드에서 애저 API와 마이크로소프트의 개발 도구를 활용해 5G 네트워크에 최적화된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다.

초저지연, 민감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심(SIM) 지원 아키텍처를 실행할때 에플리케이션의 성능을 향상시키고 최적의 사용자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MS는 이동통신사와의 협업과 더불어 향후 1년간 선별된 대도시를 중심으로 독립형 애저 엣지 존을 구축해 기업과 개발자에게 더욱 강력한 애저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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