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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 2024-04-26 18:03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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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우아한형제들, 로봇사업 찰떡 공조

양사 강점 활용해 배송·서빙 로봇 등 각종 로봇 공동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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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로봇사업센터장 노진서 전무(오른쪽)와 우아한형제들 신사업부문장 윤현준 부사장이 배달·서빙로봇 사업에서 협력하기로 했다.(사진=LG전자 제공)

[e경제뉴스 임명재 기자] ‘꾸물거리다가는 진다.’ LG전자의 장점이자 특징이라면 일종의 오픈 이노베이션이라고 할 수있다. 필요한 기술을 꼭 직접 개발하려고 고집하지 않고 선 개발 기술을 도입하거나 협업으로 개발하려는 점을 꼽을 수 있다.

음성비서의 경우나 로봇개발도 그런 사례다.

LG전자가 음식 배달 애플리케이션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과 손잡고 배달로봇과 서빙로봇을 공동 개발한다.

사진 오른쪽부터 LG전자 로봇사업센터장 노진서 전무, 우아한형제들 신사업부문장 윤현준 부사장. 두 회사는 배달·서빙로봇에서 사업을 협력하기로 했다. /LG전자

LG전자와 우아한형제들은 서울 송파구 우아한형제들 본사에서 배달·서빙로봇 관련 사업협력을 위해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8일 밝혔다.

양사는 협약에 따라 서빙로봇을 포함해 안내로봇, 테이블로봇 등 레스토랑의 운영·관리를 돕는 로봇 통합솔루션을 개발해 선보일 계획이다.

또 LG전자가 AI, 실내 자율주행 등 핵심기술을 바탕으로 쌓아온 로봇 개발능력과 우아한형제들이 서비스 플랫폼을 운영하며 경험한 노하우를 합쳐 배송로봇 등 각종 로봇을 공동으로 개발할 예정이다.

양사는 최근 컨소시엄을 구성해 한국로봇산업진흥원에서 추진하는 '2020년도 서비스 로봇 활용 실증사업'에도 응모하는 등 공조를 강화하고 있다.

앞서 LG전자는 지난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0'에서 로봇 전시존인 '클로이 테이블'을 마련해 레스토랑 운영과 관리를 위한 로봇 서비스를 선보이기도 했다.

LG클로이 안내로봇(출처=LG전자)

윤현준 부사장은 "우아한형제들은 ‘좋은 음식을 먹고 싶은 곳에서’ 즐길 수 있는 미래를 만들어 가기 위해 실내·외 배달로봇 사업에 투자하고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며 "지난 2017년부터 로봇 관련 연구개발·테스트를 진행해 온 우아한형제들의 노하우와 LG전자의 로봇 기술력이 높은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했다.

LG전자 노진서 로봇사업센터장은 "우아한형제들과의 협업으로 사람과 로봇이 공존하는 더 나은 미래를 만들고자 한다"고 밝혔다

LG전자는 로봇을 미래사업의 한 축으로 삼고 다양한 분야의 로봇과 관련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있다. 또 독자 기술개발뿐 아니라 로봇전문업체, 스타트업, 대학, 연구소 등 외부와의 협력도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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