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경제뉴스 임명재 기자] 심해에서 건설 등 여러 작업을 하는 수중로봇을 모바일 기기에서 가상으로 작동하는 등 체험할 수있게됐다.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은 수중건설로봇을 가상으로 작동해 볼 수 있는 어플리케이션을 개발했다고 6일 밝혔다.
KIOST 수중건설로봇사업단이 국내 기술로 개발한 수중작업로봇이 해저 2500m에서 작업하는 현장을 가상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구현한 어플리케이션이다.
작업별 시나리오는 ▲ 선박 진수 작업 ▲ 잠영 및 이동 ▲ 해저지형 맵핑 ▲ 케이블 이상 탐지 ▲ 파이프 용접 ▲ 구조물 점검작업으로 구성됐다.
이용자는 실제 연구 현장을 방문하지 않고도 로봇의 입수부터 다양한 작업 활동을 직접 작동해 보고 원리를 이해할 수 있다.
김웅서 원장은 "일반 로봇과 달리 수중건설로봇은 바다 속에서 작업이 진행되므로 해양과학에 관심이 많은 학생 및 국민들이 로봇 작동 장면을 실제로 확인하기 어려웠다"며 "이번 개발로 수중건설로봇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나아가 해양과학기술 대중화에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에 개발된 어플리케이션은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다운받아 이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