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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기영, 제사보다 잿밥에 관심...싼 5G 요금 압박이통3사 “5G 중저가 요금제 시기상조”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e경제뉴스 이춘영 기자] 국내 이동통신업계는 지난해 4월 세계 최초로 5G서비스를 실시한데 이어 차세대 기술에서는 글로벌 선두권을 유지하기 6G 기술개발에 적극적 나서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정통 과학자 출신 과기정통부 장관이 5G 서비스에도 싼 요금제를 출시를 압박하는 포퓰리즘적 정책을 추진해 논란을 빚고 있다.

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 등 이통3사가 망 구축 등에 막대한 자금이 소요되고있어 ‘5G 중저가 요금제’ 출시를 미루고 있는 가운데 최기영 과기정통부 장관이 실버 세대와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요금제만이라도 먼저 나왔으면 하는 뜻을 내비친 것이다.

최 장관은 22일 저녁 충남 세종시에서 과기정통부 출입기자들과 만나 "이통사들이 청소년· 실버 맞춤 중저가 요금제를 먼저 출시하도록 지속 협의하겠다"며 "실버·청소년 요금제가 먼저 나가고 일반 대상은 그 후에 좀 더 얘기하는 방향으로 추진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이통3사는 지속적으로 막대한 인프라 구축비용을 투자해야하고 서비스 비용이 많이 든다는 점을 들어 중저가 요금제 출시가 시기상조라는 판단을 하고 있다. 그래서 월 5만~9만원대 요금제를 유지해왔다.

그러나 최 장관은 "5G 투자를 확대해야 하는 상황에서 중저가 요금제 출시가 기업에 부담이 될 수도 있을 것으로 생각하지만 세계 최초 5G의 활성화를 위해 네트워크 품질 제고와 다양한 중저가 요금제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올해 세계 최초 활성화 5G를 위해 3대 패키지 정책과 6500억원 규모의 사업을 추진하고 2022년까지 5G 관련 융복합 서비스 발전 민간활동 누적금액 30조원을 달성하고자 한다"며 "정부가 집중 예산 투자해 인프라 확충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 장관은 지난해 11월 통신3사 최고경영자(CEO)들과 처음 만난 오찬 자리에서도 5G 중저가 요금제 출시를 강조했었다.

당시 오찬 직전 기자들과 만난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은 5G 중저가 요금제와 관련해 "(5G) 가입자가 너무 부족하고, 망(구축)에 돈이 많이 들어가 아직은 시기상조"라며 "좀 더 보편적인 서비스가 돼야 한다"며 사실상 부정적 반응을 보였다.

이춘영 기자  economynews@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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