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경제뉴스 임명재 기자] 시스템반도체는 글로벌 반도체 시장의 80%를 차지한다. 인텔같은 회사가 이 분야 강자다. 메모리 반도체 시장을 지배하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도 최근 시스템 반도체로 눈을 돌리기 시작했다.
이들 거대기업은 자력갱생할 수 있지만 여기에 연관된 중소벤처기업들은 아직 영세해 정부 지원이 필요하다.
바닥이 튼튼해야 최종 단계의 상위업체가 경쟁력을 가질 수있다.
시스템반도체, 바이오헬스, 미래차 등 '빅3' 분야에서 성장 잠재력을 갖춘 중소벤처기업이 최대 12억원의 연구개발자금을 지원받을 수있게 됐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시스템반도체, 바이오헬스, 미래차 등 '빅3' 분야에서 중소벤처기업을 250개를 선정해 집중적으로 육성한다고 22일 밝혔다.
선정된 기업은 최대 12억원 규모의 사업화 또는 연구개발(R&D) 자금과 최대 130억원 규모의 정책자금이나 기술보증을 받을 수 있다.
이번에 선정되는 분야는 ▲ 아날로그 반도체·스마트센서·패키징· 테스트 등 인프라(시스템 반도체) ▲ 의약·의료기기·디지털헬스케어 디바이스·바이오 소재(바이오헬스) ▲ 자율주행센서·V2X(차량과 사물간 연결)·친환경차 배터리(미래차) 등 11개 분야다.
디지털헬스케어(SW)와 e모빌리티 빅데이터, 자율주행 인포테인먼트 등의 분야는 추후 별도 평가를 거쳐 선정한다.
기업 선정을 위한 1차 평가는 기업의 재무구조와 정부 지원 실적, 지원 분야와의 부합성 등을 심사한다.
2차 평가에선 핵심기술 역량의 우수성, 혁신 기술개발 가능성, 연구개발역량 등 기술적 역량을 평가한다.
혁신성을 심사하는 3차 평가에선 성장성, 비즈니스모델, 보유와 향후 개발될 기술의 파급효과 등이 심사대상이다.
신청은 23일부터 다음 달 18일까지 e나라도움(www.gosims.go.kr)을 통해 하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