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편집 : 2024-04-26 18:03 (금)

본문영역

북한 해외에 배포한 영결식 사진 조작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북한 주민들이 운구차량을 가로 막으며 애도하고 있다.
▲ 김정은이 침통한 표정을 짓고 있다.
북한이 해외 언론에 배포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영결식 운구행렬 사진을 조작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로이터 통신이 29일 보도했다.

통신은 이날 북한 조선중앙통신(KCNA)이 일본 교토통신과 자사에 각각 배포한 김 위원장 장례식 운구행렬 사진이 다른 것으로 확인됐다며 문제의 사진을 공개했다.

앞서 교도통신이 보도한 사진에는 운구행렬 양옆으로 서 있는 수만 명의 추모객들 뒤로 북한 주민으로 보이는 몇몇이 대열을 이탈해 서성이고 있다.

하지만 이후 로이터 통신에 배포한 사진에는 나머지는 전부 동일하지만 앞에서 지적된 인원들이 깨끗이 사라졌다.

로이터 통신은 조선중앙통신이 이 사진을 조작한 것으로 판단, 앞서 로이터를 통해 배포된 사진 전송을 취소한다고 밝혔다.

북한이 왜 사진을 조작했는지는 분명치 않다.

북한은 지난 7월에도 평양 시내 수해 사진을 조작해 AP 통신에 보냈다가 조작된 것으로 판명돼 국제적 망신을 당한 바 있다. 당시 사진은 거액의 보험금을 타기 위한 것으로 드러났다.
 

저작권자 © SDG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지속가능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