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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재철 신임 금투협회장 “선제적 자율 규제”

대형사 지지받아 당선..."정책건의 확대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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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재철 신임 금투협회장(사진=뉴시스)

[e경제뉴스 김성훈 기자] 금융투자협회 제5대 회장으로 나재철 대신증권 사장이 선출됐다. 나 신임 회장은 20일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 불스홀에서 열린 임시총회에서 유효투표 중 76.3%의 득표율로 정기승 KTB자산운용 부회장(15.0%)과 신성호 전 IBK투자증권 사장(8.7%)을 제치고 당선됐다. 이날 투표에는 정회원 295개사 중 221개사가 참석했다.

투표권 60%가 회비분담금 비중에 따라차등 배정하는 비례 의결권인 만큼 대형사들의 지지를 받은 결과로 풀이된다.

임기는 내년 1월1일부터 3년간이다.

나 신임 회장은 이날 당선이 확정되자 "금융투자업이 제2의 도약을 맞을 수 있도록 더 많이 소통하고 직면한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두발로 뛰겠다"고 말했다.

그는 선거에 앞서 △국민 자산 증진에 기여할 수 있는 자본시장 역할 강화 △증권사의 NCR(D여업용순자본비율) 제도 및 레버리지 제도 개편 △금융투자업계의 요구가 정책에 실현될 수 있도록 정책건의 확대 △불완전 판매 근절을 위한 회원사 중심의 선제적 자율규제 추진 △협회 혁신 태스크포스(TF) 구성 등 5가지 공약을 제시한 바 있다.

나 신임 회장은 조선대 기계공학과를 졸업한 뒤 1985년 대신증권에 입사, 2012년부터 7년간 대표이사로 대신증권을 이끌어왔다. 오랜 사장 경력으로 증권사 대표들과 네트워크가 탄탄하고 대신자산운용, 대신자산신탁을 계열사로 두고 있어 협회장으로서 다양한 업권의 이해관계를 조율하기에 적합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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