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News 종합
통신·금융 경쟁패러다임 변화...이종산업 결합 봇물금융권 비대면·온라인 거래 대세...통신업계는 성장한계 극복 과제
‘디지털 기반의 금융∙통신 혁신 서비스 제공을 위한 양해각서(MOU)’ 체결식에서 김성수 SK텔레콤 MNO사업부 영업본부장(오른쪽), 염정호 KEB하나은행 미래금융사업본부장(가운데), 김성중 SK텔링크 김선중 대표 등이 포즈를 취하고있다. (사진=SK텔레콤 제공)

[e경제뉴스 김성훈 기자] 통신업체와 금융사의 협업이 봇물 터지듯 이어지면서 새로운 추세를 이루고 있다.

금융권은 4차산업혁명 기술의 보급 확대로 경쟁 패러다임이 전환되면서 거래절차 간소화, 혁신 서비스를 위해서는 디지털통신 기술이 기반이 돼야하고 통신업체들도 성장의 한계를 극복하기위해 이종결합에 나서고있는 것이다.

온라인 거래, 비대면 거래 비중이 급격히 커지는 상황에서 금융사들은 새로운 서비스 개발에 4차산업혁명기술을 접목시키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

(왼쪽부터)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 허인 KB국민은행장, 손병두 금융위 부위원장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 이태희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통신정책국장, 최성호 방통위 이용자정책국장 (사진= 김아름내)

KB국민은행은 아예 이동통신 서비스를 개발, 월 2만원대 요금으로 5G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상품을 11월 4일 내놓는다. LGU+ 통신망을 이용하는 등 LGU+와 손잡고 5G알뜰폰 '리브 모바일(Liiv M)을 출시한다.  

국민은행은 이에 앞서 지난 4월 이 새로운 서비스 아이디어에 대해 금융위로부터 규제샌드박로 지정받아 서비스를 개발한 것이다. 금융권 첫 사례로 그만큼 혁신적인 서비스 상품이다.

무선부문 수익이 1년전 수준에서 제자리걸음을 하고있는 SK텔레콤이 비 통신사업 진출이 가장 활발하다. SK텔레콤은 이미 비 무선 매출비중이 3분기 기준 45%를 차지할 정도다.

SK텔레콤은 5G·IoT기술을 활용해 IBK기업은행과 혁신금융 서비스를 창출하기 위한 MOU를 체결한데 이어 1일 KEB하나은행과도 업무협약을 맺었다.

SK텔레콤과 KEB하나은행·SK텔링크가 ‘디지털 기반의 금융·통신 혁신 서비스 제공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한 것이다.

이날 서울 을지로 SK텔레콤 본사에서 열린 체결식에는 김성수 SK텔레콤 MNO사업부 영업본부장, 염정호 KEB하나은행 미래금융사업본부장, 김선중 SK텔링크 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력에 따라 3사는 ▲SK텔레콤의 AI·빅데이터·미디어 ▲KEB하나은행의 디지털 금융 ▲SK텔링크의 알뜰폰·국제전화·기업서비스 등 역량을 결합해 금융·통신 분야의 다양한 서비스를 공동 개발할 방침이다.

구체적으로 SK텔링크의 알뜰폰 전용 요금제에 KEB하나은행의 금융 할인을 결합한 요금상품을 출시한다. 급여 또는 4대 연금 자동이체, 모바일 뱅킹 앱 ‘하나원큐’ 이체 등 KEB하나은행 금융 서비스 이용 시 통신요금 할인을 제공한다.

기존 알뜰폰에선 찾아보기 어려웠던 미디어 콘텐츠도 제공한다. 3사는 새로 선보일 요금상품에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웨이브’ ▲음악 플랫폼 ‘플로’ 등을 결합할 계획이다.

온라인 금융 거래 비중이 늘어나는 트렌드를 고려해 특화 서비스 출시도 추진한다.

3사는 알뜰폰 유심칩에 공인인증서를 대체할 개인 식별 기능을 탑재, 공인인증서 설치와 같은 복잡한 절차 없이 다양한 금융 업무를 볼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김성수 SK텔레콤 MNO사업부 영업본부장은 "통신∙금융에 ICT 기술을 제대로 결합한 혁신 서비스를 제공하려면 역량 있는 사업자와의 협력이 필수"라며 "첨단 ICT 기술을 연계한 혁신 서비스를 통해 고객에 새로운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염정호 KEB하나은행 미래금융사업본부장은 "이번 협력으로 KEB 하나은행 고객에 차별화된 금융 혜택과 간소화된 금융 거래 프로세스를 제공할 예정"이라며 "특히 각 사의 빅데이터, 인공지능 역량을 모아 혁신 서비스를 지속 발굴하겠다"고 밝혔다.

김선중 SK텔링크 김대표는 "합리적인 가치 소비를 지향하는 알뜰폰 고객들에게 새로운 가치를 더 많이 제공하기 위해 이번 협력에 나섰다"며 "앞으로도 고객에게 전에 없던 가치를 드릴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성훈 기자  economynews@daum.net

<저작권자 © e경제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성훈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