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경제뉴스 임명재 기자] 네이버 모바일 앱에서 각종 고지서를 확인할 수 있게 됐다.
네이버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신규 ‘공인전자문서중계자’로 지정됐다고 9일 밝혔다. 앞으로 이용자들은 ‘네이버 고지서’ 서비스를 통해 다양한 고지서를 받아볼 수 있게된다.
공인전자문서중계자란 온라인상에서 전자문서를 중계 서비스할 수 있는 법인 또는 국가기관을 의미한다. ‘전자문서 및 전자거래 기본법’에 따라 안정적인 유통 서비스를 위한 시설, 장비 등 요건을 갖추고 있다고 인정될 경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지정 가능하다.
네이버가 공인전자문서중계자로 지정되면서 네이버를 통해 전송된 고지서 및 안내문은 법적 효력을 보장받을 수 있게 됐다.
이용자들은 '네이버 고지서' 서비스 내에서 지방세 외에도 공공기관, 민간에서 발행하는 고지서, 안내문 등을 전자문서의 형태로 전달받을 수 있다.
이용자는 모바일 네이버 앱에 접속해 개인 프로필 화면에서 네이버 고지서 신청을 할 수 있으며 이후에는 앱에서 각종 고지서를 확인할 수 있다
네이버 측은 전자문서 중계 서비스를 통해 이용자 편의성뿐만 아니라 공공 서비스 영역에서의 개인정보 보호 수준 역시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경수 네이비고지서 서비스 리더는 "네이버가 신규 공인전자문서중계자로 선정되면서 향후 네이버 이용자에게 놓치면 안되는 중요한 고지나 안내문을 전해 줄 수 있을 것"이라며 "네이버 이용자들이 더욱 다양한 영역에서 생활의 스마트함과 편리함을 느낄 수 있는 생활 밀착형 서비스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