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경제뉴스 이춘영 기자] 경기도 성남시가 과기정통부가 추진하는 ‘빅데이터 플랫폼 및 센터 구축 사업’공모에서 교통분야에 선정됐다.
과기정통부는 오는 2021년까지 1516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교통, 금융, 환경, 문화 등 10개 분야 국가 빅데이터 플랫폼 10곳과 이와 연계된 기관별 센터 28곳을 구축하기로 하고 지방자치단체, 민간기업을 대상으로 공모를 진행했다.
성남시는 ‘교통·자율주행 빅데이터 센터 구축’을 주제로 공모에 참여해 교통 분야 빅데이터 센터 공모 신청 기관 7곳 중에서 1위로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성남시는 3년간 9억원의 빅데이터 센터 구축 사업비를 지원받는다.
교통·자율주행 빅데이터 센터는 성남시청 8층에 오는 11월 설치된다.
센터에서는 CCTV(4679대), 드론(6대), 교통정보수집장치 등 지능형교통체계 인프라로 수집하는 도로 교통 데이터를 축적하게 된다.
또 판교 자율주행 실증단지에서 시험 운행 중인 2대의 자율주행차 테스트 정보, 자율주행차와 실시간 정보를 주고받은 5G망 정보 등도 저장한다.
자율주행 관련 빅데이터는 한국교통연구원 교통 플랫폼으로 전송돼 일반에 제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