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경제뉴스 김성훈 기자] 신한은행이 인도네시아에서 디지털뱅킹 플랫폼인 '신한 쏠(SOL) 인도네시아'를 내놓았다.
신한 쏠 인도네시아는 신한은행의 모바일 통합 금융플랫폼인 쏠의 두 번째 해외버전이다. 첫 번째 해외버전인 신한 쏠 베트남은 지난해 11월 출시됐다.
신한은행은 섬이 많은 인도네시아의 특성에 맞춰 쏠에 여러 기능을 추가했다고 설명했다. 느린 모바일 네트워크 속도를 감안해 신호 세기를 앱에서 보여주고, 앱 구동 및 거래 속도를 향상시키는 기술을 적용했다.
또 OTP 카드를 스마트폰 방식의 m-OTP로 대체해 실물 카드를 소지할 필요가 없게끔 했다.
또 계좌 조회, 공과금 납부, 외환 송금 등의 업무를 위젯으로 등록해 자주 쓰는 기능을 간편하게 쓸 수 있는 기능도 담았다.
황대규 신한인도네시아 법인장은 "이번 쏠 출시로 출범 4년차 신한인도네시아은행은 현지 메이저 은행들과 어깨를 견줄 수 있는 수준으로 디지털 경쟁력을 확보했다"며 "비대면 거래가 압도적으로 늘어가는 상황에 맞춘 디지털 전략으로 최상의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