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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AI 전문 ‘딥마인드’ 인수 효과 톡톡히 누려AI안과의사에 이어 "AI로 의사보다 48시간 먼저 급성 신장병 예측"
딥마인드 로고

[e경제뉴스 임명재 기자] 구글이 지난 2014년 인수한 AI전문기업 딥마인드는 바둑 AI프로그램 '알파고'와 AI안과의사를 개발하는 뚜렷한 성과를 내고 있다. 톡톡히 제역할을 한다는 평가다.

딥마인드가 위치한 런던 킹스크로스 역 인근 사옥은 그야말로 'AI 성지'라는 말에 손색이 없다.

인수된 이후에도 독립적으로 운영돼온 구글 자회사 딥마인드가 의료부문 경영권은 구글의 새 헬스사업부로 이전해주었다. 자원을 더 많이 지원받기위해서다. 딥마인드가 이번엔 의사보다 빨리 급성 신장질환을 진단할 수 있는 AI를 개발했다.

31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와 CNBC 등의 보도에 따르면 딥마인드가 개발한 이 기술은 의사들이 여러 증상들을 인지하기 48시간 전에 환자가 치명적인 신장 질환이 있는지 예측할 수 있다는 것이다.

딥마인드 연구자들은 개발한 알고리즘이 나중에 투석 치료를 받게 된 급성 신장 질환의 90%를 정확하게 예측했다는 내용의 논문을 과학저널 ‘네이처’에 게재했다.

이 연구는 미 보훈부와 공동으로 수행한 것이다.

딥마인드의 공동 설립자이자 건강부문장 도미니크 킹은 "임상의들이 (환자) 치료를 사후적 대응에서 선제적이고 예방적인 치료로 전환하도록 지원하는 AI의 잠재력에 매우 흥분된다"고 말했다.

매년 전 세계적으로 약 200만 명이 급성 신장 질환으로 숨지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그러나 갑작스러운 신장 이상이나 손상 때문에 생긴 질환은 진단하기가 어렵다. 즉각적이고 뚜렷한 증상이 항상 나타나지는 않기 때문이다.

따라서 조기에 이를 진단하면 심각한 질환이나 사망 위험을 낮출 수 있다.

딥마인드는 그동안 100명이 넘는 보훈부 산하 병원 환자의 전자 의료 데이터를 분석하고 환자 수십만 명의 정보를 검토했다고 밝혔다. 사생활 보호를 위해 이름과 사회보장번호 등 개인에 관한 내용들은 데이터에서 삭제했다.

딥마인드는 이처럼 이틀 먼저 신장 질환을 예측하는 것 외에도 비상상황 시 이에 대한 경보를 어떻게 전달할지도 연구 중이다.

 

임명재 기자  economynews@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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