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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 2024-04-26 18:03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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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 글로벌 AI 경진대회 'AutoCV' 준우승

하나금융융합기술원 딥러닝 기술력 공인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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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경제뉴스 김아름내 기자] 하나금융그룹(회장 김정태)이 5월부터 두 달 간 진행된 글로벌 AI 경진대회 'AutoCV'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고 28일 전했다.

'AutoCV'는 세계적 권위의 AI 학회 ‘인공신경망학회(NeurlIPS)’가 채택하고 구글, ChaLearn, 4Paradigm등 글로벌 AI선도 기업들이 주관한 AI경진대회로 전 세계 84개 AI연구팀이 참가했다. 금융권 가운데 수상한 팀은 하나금융이 유일하다.

대회는 ‘AutoDL(자동화된 딥러닝)’이라는 주제로 ‘인간이 개입하지 않는 자동화된 이미지 분류’라는 새로운 문제에 대한 해결책 모색을 목표로 열렸다.

하나금융융합기술원은 자체 기술력을 인정받으며 최종 2위에 선정됐으며 이달 중순 헝가리에서 열린 세계적인 AI학회 IJCNN(International Joint Conference Neural Networks)에서 자체 개발 AI 딥러닝 기술을 발표하는 기회도 부여받았다.

하나금융융합기술원의 자동화된 딥러닝 기술은 AI 분야의 미래 핵심 기술로 향후 신용 평가 모형, 로보어드바이저 등 다양한 금융 AI 서비스에 활용될 예정이다.

수상자인 하나금융융합기술원 김도국 책임 연구원과 이흥창 선임 연구원은 “우리가 개발한 알고리즘이 세계 무대에서 공인 받아 무한한 보람과 새로운 개발에 대한 의지가 샘솟는다”며 “향후 하나금융그룹 내 딥러닝 기술 적용의 진입장벽을 낮추고, 시행착오를 현격하게 줄일 수 있는 표준 기반 확보를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김정한 하나금융융합기술원 부사장은 “AI 전문회사가 아닌 금융회사 내 신생 조직 연구원들이 처음 출전한 세계대회에서 최종 2위를 달성한 것은 이례적이고 주목할만한 성취”라며 “최우수 인재들의 역량을 결집해 대한민국 금융 AI 분야를 선도해 나갈 하나금융그룹의 행보를 주목해달라”고 했다.

한편 작년 초 하나금융그룹은 그룹 내 IT 전문 관계사인 하나금융티아이(TI) 산하에 CIC(Company In Company, 사내 독립기업) 형태로 신설한 연구 개발 전담 조직인 하나금융융합기술원을 꾸렸다. 현재 AI와 빅데이터 관련 40여명의 석·박사급 연구원들이 그룹 전반에 걸친 미래 핵심 원천 기술 확보를 위한 연구,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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