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경제뉴스 박문 기자] KB국민카드(사장 이동철)가 국제신용평가사 ‘피치(Fitch)’에서 3년 연속 기업신용등급 ‘A-’를 받았다.
피치는 이달 초 신용등급 재평가를 위한 연례미팅과 인터뷰 등을 거쳐 KB국민카드에 대한 장기신용등급 ‘A-’를 부여했다. 신용등급 전망은 ‘안정적(Stable)’으로 평가했다.
KB국민카드가 획득한 ‘A-’등급은 피치가 국내 여신전문금융사에 부여한 기업신용등급 중 최고 등급이다. 피치는 KB국민카드가 KB금융 주력사로 거둔 경영실적과 그룹 내 시너지 창출 기여도를 높이 평가했다. 어려운 경영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수익 창출 및 다변화에 노력하고 있으며 지속적인 자산 성장세를 이어 온 점도 긍정적인 평가로 이어졌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지난 6월 ‘무디스(Moody’s)’로부터 기업신용등급 ‘A2’를 받고 최근 ‘피치’ 기업신용등급도 3년 연속 ‘A-’를 획득한 것은 KB국민카드의 우수한 신용도를 대외적으로도 인정한 것”이라며 “국제신용평가사들의 높은 기업신용등급을 발판으로 활발한 해외 시장 진출 추진과 함께 안정적인 외화자금 조달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