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경제뉴스 김성훈 기자] 아이폰, 아이패드 등 애플 제품을 이용 중인 카카오페이 이용자는 앱스토어, 애플뮤직, 아이클라우드 등 애플의 유료 서비스를 카카오페이로 결제할 수 있게 됐다. 앱스토어에서 동의 절차를 거친 후 카카오페이를 추가하면 애플ID와 연동된 기기에서 결제할 수 있다.
카카오페이는 11일 국내 간편결제 서비스 중 최초로 iOS콘텐츠 플랫폼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결제는 카카오페이머니를 통해 이뤄진다. 카카오페이머니는 카카오페이와 연결된 이용자의 금융계좌에서 돈을 충전해 사용하는 방식이다. 모든 결제 내역은 카카오페이 앱 또는 카카오톡을 통해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이전까지 국내 앱스토어에서는 직불카드와 신용카드, 휴대폰 소액결제만 가능했지만, 카카오페이가 국내 간편결제 서비스로는 처음으로 애플 앱스토어에 입점했다.
카카오페이 관계자는 "카카오페이만의 노하우로 iOS 콘텐츠 플랫폼을 마음 놓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결제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