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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경두 국방장관 사퇴하라”

예비역 장성 750명, 4회 서해수호의날 성명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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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경제뉴스 이춘영 기자] 장성출시 750여명이 참여한 '대한민국 수호 예비역장성단(대수장)'이 22일 북한의 연평해전-천안함 폭침의 도발을 "불미스런 남북간 충돌"이라고 한 정경두 국방부 장관의 사퇴를 공개촉구했다.

대수장은 이날 '제4회 서해수호의날'을 기념해 발표한 성명에서 "천안함 피격은 6.25 전쟁 이후 우리 군 피해 규모가 가장 컸고, 세계적으로도 유례를 찾아볼 수 없는 충격적이었던 북한의 도발"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공군 출신인 정경두 장관은 지난 20일 국회 대정부질문 때 국방부 차관출신 백승주 자유한국당 의원이 '서해 수호의 날에 대해 설명해보라'고 하자 "서해상에서 있었던 여러가지 불미스러운 남북 간의 충돌들, 천안함을 포함해, 여러 날짜가 있기 때문에 다 합쳐서 추모하는 날"이라고 말해 논란을 일으켰다.

정 장관은 또 자유한국당 윤상현 의원이 '전직 장성 400여명이 9·19 남북군사합의 반대 성명을 냈고, 한미 연합훈련 중단에 대해서도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고 지적한데 대해 "예비역들이 상당히 잘못된 지식을 갖고 있고, 이념적인 것 때문에 그렇게 하고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친북(親北)화된 국방정책으로 예비역 장성들로부터 질책을 받자, 그들을 "잘못된 지식을 가졌다" "이념적이다"며 비난한 것이다.

대수장은 이와 관련 "자유민주주의 수호를 위한 대한민국 예비역장성단의 구국 활동과 750여 육·해·공·해병대 예비역 장성회원들을 모욕했다"고 질타했다.

대수장은 또 "특히 천안함 피격은 6.25 전쟁 이후 우리 군 피해 규모가 가장 컸고, 세계적으로도 유례를 찾아볼 수 없는 충격적이었던 북한의 도발임에도 불구하고 도발 집단에 대한 응징은 커녕 사과도 받지 못한 상태에서, 천안함 희생 장병들과 유가족, 그리고 국군과 국민에게 씻을 수 없는 죄를 짓고 있는 국방부 장관이 과연 60만 대한민국 국군을 지휘할 자격이 있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규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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