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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 2024-04-26 18:03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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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40% "상반기 채용규모 줄이거나 축소"

채용 계획 불확실성, 지난해보다 12.3%p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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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경제뉴스 박우선 기자] 상반기 공채가 시작되는 가운데, 채용계획을 취소하거나 규모를 줄이는 기업이 늘 것으로 예상된다.

(제공=사람인)

사람인(대표 김용환)은 기업 261개를 대상으로 ‘상반기 채용계획 변화’를 조사한 결과 39.1%는 ‘채용규모를 축소하거나, 취소, 보류 한다’고 했다. 지난해와 비교했을 때, 12.3%p 증가한 수치다. 채용 불확실성이 늘어난 셈이다.

기업들은 ‘채용 축소’(22.6%), ‘채용 취소’(9.2%), ‘보류’(7.3%) 순으로 답했다. 기존 계획대로 채용을 진행한다는 기업은 60.9%였다.

채용이 변동된 부문은 ‘신입, 경력 둘 다’(52.9%, 복수응답)가 많았고, ‘신입사원’(31.4%), ‘경력사원’(15.7%) 순으로 신입의 변동 비율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신입과 경력직 모두 채용을 축소하거나 취소한 사유로는 ‘회사 경영상황이 좋지 않아서’(53.7%, 복수응답)가 가장 많았다. 이어 ‘인건비 부담이 가중돼서’(35.2%), ‘현재 인력으로 충분해서’(31.5%), ‘업계 전반적으로 침체기라서’(22.2%), ‘회사 매출규모가 줄어들어서’(18.5%) 등 전반적으로 경기불황이 원인으로 나타났다.

채용계획 변동으로 인해 부족한 인원은 ‘기존 인력의 업무 분담’(47.1%)으로 해결하겠다는 기업이 가장 많았다. ‘해당 업무 축소 및 통폐합 등 조직개편’(26.5%), ‘내부 직무순환으로 인력 재배분’(20.6%) 등이 있었다.

주52시간근무가 채용 규모나 계획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61.7%)는 기업이 많았지만 ‘채용을 줄였다’(31%)는 기업도 상당수였다.

기업들의 하반기 채용 계획에도 불확실성은 높았다. 43%의 기업이 ‘계획 미정이거나 채용을 줄일 계획’이라고 답했다. 기존과 같이 유지한다는 기업은 38.3%였고, 채용을 늘리겠다는 18.8% 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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