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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더블폰, 놀라운 기술에도 올 수요 미미할 듯
5G 폴더블폰 ‘화웨이 메이트X(HUAWEI MATE X)’가 첫 선을 보였으나 개선할 점이 많다는 지적이 나왔다.

[e경제뉴스 이춘영 기자] 지난달 바로셀로나에서 열린 MWC2019를 전후해 삼성전자와 중국 화웨이가 선보인 폴더블폰이 기술발전의 놀라운 성과에도 불구하고 아직 시장이 형성되지 않은데다 가격도 높아 출시 첫해인 폴더블폰의 시장점유율은 0.1%에 그칠 전망이다. 

11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 산하 위츠뷰(WitsView)는 "폴더블폰이 여전히 시장 반응 관찰, 제품 디자인 조정 단계에 있다"며 이같이 전망했다.

위츠뷰는 폴더블폰의 점유율은 패널 공급업체들이 늘어나 패널 비용이 획기적으로 개선되면 2021년 1% 위로 상승하고 2022년 3.4%를 넘어설 수 있다고 예상했다.

이어 삼성전자와 화웨이 폴더블폰 간 가장 중요한 디자인 차이는 안으로 접히는 '인폴딩'(inward-folding)과 바깥으로 접히는 '아웃폴딩'(outward-folding) 선택에 있다고 분석했다.

 아웃폴딩 폰의 주요 문제는 보호 커버에 사용되고 있는 플라스틱 베이스 소재라며 내구성과 스크래치에 대한 저항성이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인폴딩은 접히는 지점의 굽힘 반경이 적은 점 때문에 기술적으로 훨씬 까다롭고 공정 조정과 재료 선택 때 더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며 삼성이 이 분야에 대한 특허를 상당수 출원한 점은 인폴딩 디자인에서 기술적 우위를 어느정도 갖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위츠뷰는 설명했다.

공급 측면과 관련, 삼성전자는 자체 패널에 의존하고 있어 공급 부족을 걱정하지 않지만 중국 패널 제조사에 의존하는 화웨이는 규모가 현재 기술과 제품 생산율에 따라 제한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러나 위츠뷰는 중국의 패널 제조사들이 향후 2~3년 안에 새로운 플렉서블 아몰레드 생산시설을 통해 생산에 늘릴 것이라며 2020년 이후에는 한국 패널 제조사들을 따라잡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패널 공급량이 증가하고 경쟁이 치열해지면 가격이 하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춘영 기자  economynews@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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