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People 인사/동정
반도체 왕국 인텔 새 CEO, 올해 왕좌에 복귀할까2년 연속 삼성전자에 밀려...작년 4분기 일시 1위에 올라

[e경제뉴스 김성훈 기자] 인텔은 2017년에 이어 2018년에도 반도체 1위 자리를 되찾기 못했다. 삼성전자에 이어 2위에 만족해야했다.

그러나 지난해 막판 스퍼트를 보여 4분기에는 1위 자리에 올랐다.

로버트 스완 인텔CEO

올해 인텔이 반도체 왕좌에 복귀할지가 주목되는 가운데 새 CEO가 결정됐다. 인텔은 1월 31일(현지 시간) 로버트 스완 최고재무책임자(CFO)를 CEO로 선임했다.

브라이언 크러재니치 전임 CEO의 불명예 퇴진 후 7개월간 임시 CEO직을 맡았던 로버트 스완 CFO가 이사회의 낙점을 받았다. 위기 상황을 잘 관리한 경영 성과를 인정받아 시가총액 2150억달러(약 240조원) 기업을 이끌게 된 것이다.

2016년부터 CFO로 근무해온 그는 이번 이사회 결의로 인텔 50년 역사상 7번째 CEO가 됐다.

앤디 브라이언트 인텔 이사회 회장은 "인텔은 PC 비즈니스 분야에서 계속 가치를 발굴하면서 데이터 센터, 인공 지능, 자율 주행으로 사업 범위를 확대해 왔다"며 "이사회는 면밀한 검토를 통해 로버트가 인텔을 다음 시대로 이끌 적합한 리더라고 결론 내렸다"고 했다.

브라이언트 회장은 이어 "2018년 인텔의 탁월한 성과에도 반영됐듯이 로버트가 지난 7개월간 임시 CEO로서 보인 뛰어난 업무성과가 이사회 결정에 영향을 미쳤다"고 했다.

인텔은 2018년 4분기 187억달러(20조8000억원) 매출을 기록하며 같은 기간 삼성전자 반도체 부문 매출(18조7500억원)을 뛰어 넘었다. 인텔이 삼성전자로부터 반도체 왕좌를 되찾은 건 2017년 2분기 이후 1년 6개월여 만이다.

로버트 스완 CEO는 "임시 CEO로 있으면서 인텔의 기회와 직면한 도전, 직원과 고객에 대해 더 심도 있게 이해할 수 있게 됐다"며 "인텔은 큰 기회를 잡기 위해 기업을 변화시키는 중이다. 10만7000명의 우수한 직원들과 함께 인텔을 미래로 이끌게 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했다.

스완 CEO는 2016년 10월부터 CFO로 근무하며 글로벌 재무, 인수합병, 투자자 관리, IT·기업 전략 조직을 이끌었다.

인텔에 합류하기 전엔 제너럴 아틀란틱 LLC(General Atlantic LLC) 운영 파트너를 지냈고,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Applied Materials) 이사회 멤버였다.

김성훈 기자  economynews@daum.net

<저작권자 © e경제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성훈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