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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 합작사 콜옵션 영향...흑자전환

작년 순익 2241억원...부채비율 '8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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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로직스 공장

[e경제뉴스 이춘영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는 31일 증시에서 실적 발표를 앞두고 장 초반부터 상승세를 보여 전날보다 2.84%(1민1000원) 오른 39만9000원에 장을 마쳤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지난해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순이익은 2241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지난해 삼성바이오에피스 합작사인 바이오젠의 콜옵션 행사 대금으로 부채 비율이 81%에서 44%까지 줄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31일 2018년 영업실적 발표를 통해 연간 기준 매출 5358억원, 영업이익 557억원, 순이익 2241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7년과 비교해 매출액은 15.6% 증가, 영업이익은 15.6% 감소한 수치다.

지난해 매출액은 2공장 가동률 상승으로 2017년보다 712억원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3공장 가동에 따른 감가상각비 반영과 지급수수료 증가로 103억원 감소했다.

순이익은 지난해 11월 삼성바이오에피스를 공동 설립한 바이오젠과의 자산양수도 종결로 인해 3211억원이 증가해 2017년 970억원 적자에서 흑자 전환했다. 바이오젠이 콜옵션을 행사하면서 삼성바이오로직스로 7595억원의 현금이 유입된 것이다.

이에 따라 삼성바이오로직스의 현금성 자산은 2017년 3500억원에서 2018년 1조1000억원으로 증가했다. 특히 바이오젠의 콜옵션으로 인해 재무제표상에 기록된 매각예정자산과 파생상품부채 항목이 빠졌다.

부채를 정산한 후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남은 현금은 3892억원이다. 이 금액은 고스란히 영업외이익으로 반영된 상태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부채비율은 2017년 81%에서 현재 44% 수준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측은 "올해 의약품위탁생산계약 12건, 위탁개발·임상 프로젝트 10건의 추가 수주를 목표로 하고 있다"며 "현재 가용 용량의 25% 수준인 3공장 수주 물량을 연말까지 50% 이상으로 끌어올리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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