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경제뉴스 임명재 기자] 미국의 이동통신기술 공룡 퀄컴은 이동통신기술인 CDMA원천기술을 보유하고있으며 글로벌 LTE칩셋시장의 80% 이상을 점유하고있는 특허 강자다.
우리나라에서만도 연 매출이 5조원 정도에 이른다. 그런데 특허갑질로 각국에서 논란을 빚기도 한다.
모바일용 반도체 강자인 퀄컴 본사 부사장 겸 퀄컴코리아 사장에 권오형 퀄컴코리아 한국영업총괄 부사장이 28일 승진 임명됐다. 권 신임 사장은 이날 취임했으며 업무보고는 짐 캐시 퀄컴 글로벌 사업 총괄 사장에게 직접 하게 된다.
연세대 교육학과, 미 피닉스대 MBA과정을 마친 권 신임 사장은 2007년 미국 샌디에이고에 있는 퀄컴 본사 한국영업 이사로 퀄컴에 발을 내디뎠다.
2012년부터 퀄컴코리아로 옮겨 와 퀄컴 CDMA테크놀로지 코리아 모바일·IoT 부문 영업 전무와 한국영업총괄 부사장을 거쳤다.
이에 앞서 LG전자 미국·일본 해외영업, 미국 통신사 스프린트의 단말기 사업부, 이소텔레콤 해외영업 총괄 등을 맡으며 통신서비스 분야에서 전문성을 쌓았다.
캐시 퀄컴 글로벌 사업 총괄 사장은 "퀄컴은 고객사들의 글로벌 경쟁력을 끌어올릴 수 있도록 혁신에 끊임없이 투자하고 있다"며 "권 신임 사장이 뛰어난 리더십과 경험을 토대로 퀄컴코리아 성장을 성공적으로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